대구시가 ‘2020대구·경북 관광의 해’ 성공적 추진과 1천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국내·외 관광객 유치활동에 본격 나섰다.
시는 7일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서울·수도권 소재 국내여행 및 인바운드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대구·경북관광홍보 설명회를 펼쳤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관광뷰로 대표, 서울관광협회 상근부회장 등을 비롯해 서울·수도권소재 국내여행업계(33개사 50여명), 인바운드 여행업계(46개사 70여명) 대표와 상품개발 담당자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설명회는 국내여행사와 해외 인바운드 여행사를 대상으로 각각 B2B트래블마트와 관광홍보 설명회를 통해 대구·경북의 매력적 관광지 및 인센티브정책을 소개했다.
발표자로 나선 제갈진수 관광과장은, 관광도시로 도약하고 있는 대구 관광현황과 전통·근대문화·생태 자원과 다양한 축제·체험 등의 관광콘텐츠에 대해 홍보했다.
또 ‘내 안의 새로운 느낌! 두근두근 대구·경북 여행’이라는 슬로건 아래 추진되고 있는 ‘2020년 대구·경북 관광의 해’ 4대 전략과 33개 핵심과제와 대구·경북의 공동추진 14개 사업 등을 집중 소개했다.
‘B2B트래블마트’는 대구지역 호텔, 여행사, 테마파크업체 등 관광업계 10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서울 및 수도권 관광업체 관계자들과 관광 상품에 대한 상담을 벌였다. 현장에 참가한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대구·경북관광 Key-Word, 핫플레이스 등 ‘대구·경북관광 선호도 조사 이벤트’도 펼쳤다.
시는 2020년까지 1천만 관광도시 조성을 위해 중국시장 일변도에서 탈피해 대만, 베트남 등으로 관광시장 다변화와 관광트랜드에 맞춘 새로운 관광 상품 개발에 주력해 왔다.
그결과 지난해 해외관광부문에서는 2017년 40만에서 2018년 56만을 유치해 39%이상 관광객이 증가했으며 세계적인 e커머스기업의 부킹닷컴이 발표한 대만관광객이 주목하는 신규 여행도시중 베트남 다낭에 이어 대구가 2위에 선정되는 성과를 일궜다.
또 지난해 2월 세계적 항공권 가격검색 사이트 스카이스캐너의 최근 3년간 대만관광객의 항공편 검색 분석결과, 단거리 여행지는 대구(성장률832%), 원거리는 호주의 검색도가 제일높다고 발표한 적도 있어 대구가 새로운 관광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홍보마케팅 부문에서도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 및 SNS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웠다.
제갈진수 시 관광과장은 “관광설명회에 참가한 유관기관과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할 예정”이라며 “지역의 숨은 관광자원을 적극 발굴·홍보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구 관광매력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관광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