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 테크노폴리스 내에 건립예정인 달성남부도서관(가칭)이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에서 주관한 2020년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업 타당성 검토 결과에서 ‘적정’ 판정을 받았다.
달성군에 따르면 이번 문체부 타당성 평가 통과로 오는 2020년 국비를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열었으며, 문화시설 확충을 원하는 군민들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타당성 검토는 도서관 건립계획의 법률적·정책적·기술적 부문에 대해 서면·현장·최종심사 등 3단계에 걸쳐 이뤄졌다.
특히 달성남부도서관은 급증하는 달성 남부권(유가·현풍·구지) 지역주민들의 교육·문화·복지 수요를 충족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 중인 '달성교육문화복지센터' 복합건물 내에 건립될 예정이다.
이로써 센터 내 다른 시설들과 연계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기획할 수 있으며 전연령층이 소통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의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예정지는 테크노폴리스 중앙공원 인근으로 규모는 연면적 약 2천2백m2 이며 2021년 개관을 목표로 계획 중이다. 총 예정 사업비는 55억원으로 사업비의 40%를 국비, 30%를 시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테크노폴리스, 국가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 등으로 달성남부권의 인구가 폭발적으로 유입되고 있다"며 "이번 달성남부도서관 건립을 통해 교육·문화 측면에서 군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고 군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