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내달 1일부터 30일까지 1달간, 2020년 주민참여예산 편성을 위한 주민제안사업 공모 접수를 대구시와 합동으로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달성군에 거주하는 주민이나 달성군 소재 사업체 대표자 또는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제안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접수하는 방법으로 참가할 수 있다.
공모 대상 사업은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위한 소규모 생활밀착형 사업, 지역 특색에 맞는 특화 사업으로서 5천만원 미만의 일반사업, 2천만원 미만의 프로그램(행사성) 사업이다.
접수 제안 사업들은 총5억2천만원의 규모 내에서 사업부서의 타당성 검토, 주민참여예산위원의 검토, 군민투표 등을 거쳐 최종 선정·추진한다.
다만 민원성 및 특정단체지원 사업, 중복사업, 임대보증금 지원사업, 공공청사 기능보강사업, 낭비성 사업 등은 공모사업 심사에서 제외된다.
제안 접수는 제안신청서를 작성해 대구시 주민참여예산홈페이지에 접수하거나 우편 또는 방문(대구시청 5층 예산담당관실)해 제출하면 된다.
한편 달성군은 26일을 시작으로 27일까지 총 3차례 걸쳐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제안사업 발굴과 주민참여예산제도가 생소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진행한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26만 군민의 행복 달성과 군민주권의 실현을 위해 군민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진솔한 의견을 기대한다”며 “특히 지역공동체 복원, 저출산 및 고령화 대비, 일자리 창출, 미세먼지 대책 등 당면한 전 국민적 관심사에 대한 군민들의 소중한 고견(高見)을 기다린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