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가 교육부 주관 '풀뿌리 교육자치 협력체계 구축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사업은 교육분야 국정과제를 선도적으로 지원하는 기초지자체를 지원함으로써 ‘교육자치-일반자치 협력’을 체계화해 풀뿌리 교육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교육부 지방교육자치강화추진단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국 지자제-교육청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남구는 남부교육지원청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신청했으며 대구시교육청 심사를 거쳐 교육부 컨설팅단 검토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1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번에 선정된 ‘남구 꿈 단장 교육네트워크’ 사업은 관내 초·중·고등학교, 지역아동센터, 학교 밖 청소년 등 교육복지사업과 연계해 남구와 대덕문화전당에서 사업을 총괄하고 남부교육지원청에서 운영을 지원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교육자원 네트워크 구축을 기반으로 자유학기제 및 문화·예술 중심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지역 청소년들의 문화적 감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재능을 발굴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고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역의 유관 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하고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확산가능한 교육협력 실천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남구가 혁신교육지구로서 교육자치 실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