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가 고모역 복합문화공간(수성구 고모로 208)에 구상 시인탄생 100주년 기념 고모역 시비를 설치하고 지난 1일 제막식을 가지고 있다. 수성구 제공
대구수성구가 고모역 복합문화공간(수성구 고모로 208)에 구상 시인탄생 100주년 기념 고모역 시비를 설치하고 지난 1일 제막식을 가졌다.
수성구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고모역 복합문화공간의 재단장과 발맞춰, 방문객들에게 구상 시인의 인간에 집중된 문학적 신념과 고모역의 문화적인 가치를 되새길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한국 시단의 거목 구상 시인이 북에 계신 어머니를 그리워하며 쓴 시 '고모역'을 시비로 제작·설치했다.
제막 행사 후 구상선생기념사업회 유자효 회장의 ‘고모역과 함께하는 구상이야기’ 특강을 개최해 구상 시인의 작품세계와 생애 등에 관한 이야기를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눈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또 (재)수성문화재단 범어도서관도 구상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3일 오후 4시부터 이숭원 문학평론가(서울여자대학교 명예교수)의 ‘구상 시인의 삶과 문학’이란 주제로 강연이 있었고, 4일에는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조낭희 범어도서관 상주작가의 해설을 곁들여 구상문학관을 탐방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봄이 오는 고모역에서 문인 구상의 생애와 작품을 재조명하고 주민들이 잠시나마 삶의 여유와 과거를 회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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