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가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지역사회 통합 돌봄(Community Care) 선도사업 ‘장애인 분야’에 최종 선정돼 지역 장애인들에게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은 도움이 필요한 주민이 살던 곳에서 개개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누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주거·보건의료·요양·돌봄·독립생활 지원이 통합적으로 확보되는 지역주도형 사회서비스 정책이다.
보건복지부는 ▲노인 통합 돌봄 모델(5개)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모델(2개) ▲정신질환자 지역사회 정착 지원 모델(1개) 등 선도사업을 수행할 기초자치단체를 분야별로 선정했으며, 남구는 장애인 분야에서 최종적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남구는 장애인 모델 공모 신청을 위해 지역 내 유명 교수진과 컨설팅을 시작으로 대학교, 연구기관과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자문을 받으며 공모 사업을 추진했다.
또 대구시청 및 의료기관, 장애인복지시설·단체, 종합복지관 등과 민·관 실무협의체를 구성했으며 지난 2월에는 구청 회의실에서 민·관 실무협의체 회의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등 공모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남구는 앞으로 17억8천여만의 사업비를 들여 ▲탈시설 장애인 자립주택 지원 ▲긴급 돌봄 사업 ▲장애인 주거환경개선사업 ▲반찬배달사업 등으로 지역 내 장애인에게 다가가기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이번 공모사업을 선정을 위해 발벗고 나서 주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피부에 와 닿는 명품 복지 케어를 선보일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