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 권영진 대구시장, 김명환 광복회 대구시지부장이 만세삼창을 외치고 있다. 대구시 제공
광복회 대구시지부가 11일 오전 수성아트피아 무학홀에서 제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기념식을 가졌다.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우리나라 최초의 민주공화정으로 일본제국주의에 빼앗긴 나라를 되찾고자 온 국민이 혼연일체가 된 3·1운동으로 촉발돼 100년전 4월 11일 상해에서 수립됐다.
이날 기념식은 권영진 대구시장, 배지숙 대구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애국지사, 보훈·사회단체장, 광복회원, 일반시민 등 3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임시정부 100주년 기념영상 상영, 약사보고, 기념사, 기념공연, 만세삼창의 순으로 진행됐다.
100주년 기념행사 특별공연으로 대구 최초의 3·1만세운동인 서문장터 만세운동을 통해 평화적 독립의 염원을 주제로 하는 연극 ‘100년의 불꽃’이 공연됐으며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정신을 이어받아 국가와 민족의 번영을 기원하자고 다짐하는 만세삼창이 이어졌다.
김명환 광복회 지부장은 기념식 약사보고에서 “100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계기로 우리는 임정선열들의 숭고한 독립운동정신을 이어받아 겨레의 숙원인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를 정착시키고, 전 세계인들과 동북아의 번영을 함께 누리는 ‘새로운 한반도 통일시대’를 위해 힘써 나가자”고 강조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기념사에서 “임시정부야 말로 광복이 되기까지 27년간 상해, 항주, 중경 등 일곱 차례나 옮겨 다녀야만 했던 고난과 시련의 가시밭길 이였다"며 "애국선열의 나라사랑 정신을 본받아 온 국민이 하나가 되어 대한민국의 미래발전을 위해 힘차게 달려가자”고 당부했다.
대구시는 호국보훈 도시를 만들기 위해 애국선열과 그 후손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며 지역의 3·1 만세운동과 항일 의열 투쟁에 빛나는 독립운동역사를 발굴하고 지역의 자랑스러운 애국선열들의 명예 선양을 위한 독립운동 현창사업을 적극 펼쳐나갈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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