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21 07:37:51

대구컬러풀페스티벌, 형형색색 공연으로 대구시민 홀리다

지난4~5일 대구 도심서 컬러풀페스티벌 성황리 열려
국내·해외팀 5천명···아시아 최대 거리퍼레이드 선봬
전문예술단체 ‘컬러풀 스테이지’ 시민들 눈길 끌어
뮤지컬 갈라콘서트, 월드스타 '싸이' 축제 대미장식

김범수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06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열린 4~5일 대구 국채보상로 일대서 형형색색의 컬러풀거리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위와원(We are one)' 퍼레이드 모습. 사진 김범수 기자
'2019대구컬러풀페스티벌'이 열린 4~5일 대구 국채보상로 일대서 형형색색의 컬러풀거리퍼레이드가 펼쳐졌다. 일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위와원(We are one)' 퍼레이드 모습. 사진 김범수 기자

 

대구를 대표하는 축제 ‘2019 대구 컬러풀 페스티벌’이 지난 4~5일 이틀간 대구 중심가 국채보상로 일대서 펼쳐지며 대구 도심을 화려하게 물들였다.

‘형형색색 자유의 함성’이라는 주제로 펼쳐진 이번 페스티벌은 일본·중국·필리핀·캄보디아·러시아·베트남·인도네시아 등 해외 7개국 16팀 349명을 포함한 국내·외 86팀 5천여명이 참가하는 아시아 최대 거리퍼레이드로 자리 매김했다.

특히 컬러풀 거리퍼레이드는 레드·그린·블루 3구역으로 나눠 총 3번의 퍼포먼스를 펼치며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향상된 퍼레이드방식을 구현했다.

부문도 일반부, 해외부, 기관·기업부, 가족·실버·다문화부, 청소년·유초등부로 나눠 경합을 벌였다. 올해는 퍼레이드 심사를 통해 상위 10팀을 선발한 ‘원더풀 TOP10 퍼레이드’를 선보여 거리퍼레이드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화려한 조명 아래 형형색색의 퍼레이드팀이 등장하자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했다. 흥겨운 노랫소리에 맞춰 퍼레이드팀을 따라다니며 춤을 추는 시민도 눈에 띈다. 대다수의 시민은 저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다. 

이날 거리퍼레이드의 대상은 화려한 태권퍼포먼스를 선보인 '부안예술회관상주단체포스댄스컴퍼니&우석대태권도시범단'이 차지해 상금 3천만원을 받았다. 

'위와원(We are one)'은 일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상금 1천만원을 거머쥐었다. 청소년·유·초등부 최우수는 '원주합기도랩터스' 팀이, 해외부 최우수는 '필리핀 마스카라(Maskara)', 가족실버다문화 최우수는 '푸른 하늘의 몽골', 기관·기업부 최우수상은 '대구시설공단'이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 우수, 장려, 특별상 순으로 시상이 진행됐으며 총 1억4천1백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특히 '위와원(We are one)'팀은 형형색색의 화려한 의상에 전세계 춤의 향연을 더했다. 한국농악을 피날레로 춤으로 세계가 하나되는 축제의 장을 펼쳐 최우수상과 더불어 연출상까지 수상했다. 수준높은 뮤지컬 판타지를 선보인 '대명공연예술연합회'의 노래와 안무도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김현진(여·28여·상인동)씨는 "직장쉬는 날 시내로 나왔는데 이렇게 도심 한가운데가 퍼레이드 행렬로 시원하게 뚫려 신기하고 이색적"이라며 "더운날씨에도 열정적으로 춤추는 모습을 보니 에너지를 얻는듯했다"고 말했다.

김태원(38·경산시) “해마다 열리는 컬러풀 축제를 즐기는데 이번 참가자들의 안무 실력이 수준급이다"며 "해를 거듭할수록 세계적인 축제로 뻗어가는 느낌이든다"고 했다.

퍼레이드에 앞서 개최된 전야제를 비롯해 공중 개막 퍼포먼스, EDM파티 공중 DJ부스는 시민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했다. 거리예술제, 아트마켓, 푸드트럭, 어린이날 프로그램, 영호남 달빛줄다리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확립하는 브랜드 로고와 캐릭터 상품도 눈길을 끌었다.

같은날 동시에 전문예술단체 52팀이 펼친 다양한 ‘컬러풀 스테이지’ 공연은 물론 국채보상공원과 2·28민주공원에서 마련된 시민참여 프로그램 '핫 스테이지'도 인기였다. 

금관5중주 '다이나믹 브라스', 타악 퍼포먼스 '빅터스 퍼쿠션', 댄스팀 '리얼라이즈', 현악 8중주 'Harmonic strings'의 다이나믹한 공연은 시민들로부터 일상 속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대구를 선보였다. 지역 예술작가 2백여명이 참여하는 아트마켓도 열려 축제를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축제상품은 물론 컬러풀페스티벌 축제 캐릭터와 기념품도 판매됐다. 

폐막일 특별 공연은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이자 뮤지컬의 도시인 대구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건명, 김소향 등 뮤지컬스타들의 ‘뮤지컬 갈라’ 공연이 펼쳐졌으며 이어진 월드스타 '싸이'의 공연은 시민들을 축제로 도가니로 끌어올리면서 축제의 막을 장식했다. 

이월드, 스파밸리, 대구숲 등 지역의 대표적 관광명소에서도 컬러풀페스티벌의 명칭을 사용한 다양한 축제가 시민들을 맞이했다. 컬러풀 대구 캐릭터 색깔인 파랑·초록·빨강·보라·노랑색에 맞춰 드레스코드를 완성해 인증사진을 찍거나 축제장을 방문하면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행사도 진행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컬러풀페스티벌은 자동차에게 내어 줬던 도로를 이틀간 시민들에게 되돌려 마음껏 도로를 거닐며 즐긴 축제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채롭고 형형색색의 대구만의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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