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유등제, 희망의 등불 밝히다”

청도유등제봉행위원회와 청도사암연합신도회가 오는 18~19일 까지 이틀간 청도천변 파랑새다리 일원에서 제13회 청도유등제를 성황리에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4천 여개의 아름다운 오색 등불로 청도천변을 빛의 향연으로 물들일 이번 유등제의 첫째날에는 청도의 대표적인 국악단체인 온누리국악예술단의 사전 공연을 시작으로 육법공양, 삼귀의례, 한글반야심경, 찬불가 등의 불교 의식행사와 개막 점등식과 더불어 가수 김용임, 박서진의 축하공연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또 오는 19일 둘째날에는 매년 열리는 유등 노래자랑 대회가 MC 한기웅이 진행하는 t-broad 방송 ‘우리동네 가수왕 청도 유등제편’으로 개최되어 녹화될 예정이며, 최근 종영된 인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에서 큰 주목을 받은 가수 지원이를 비롯, 현상, 규리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이밖에도 민화 그리기, 솟대 만들기, 연꽃비누 만들기, 목공예와 떡메치기 체험, 전통차 및 다식 체험, 탁본과 가훈 써주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청도천을 밝히는 아름다운 등불로 인해 부처님의 맑은 향기로 가득찬 지역으로 정화되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희망 청도로 나아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