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오는 24~25일 양일간 가족오페라를 선보인다. 2017년 '헨젤과 그레텔' 공연 모습. 대구오페라하우스 제공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오는 24~25일 양일간 가족오페라, 그림형제의 유명 동화를 원작으로 한 '헨젤과 그레텔'을 무대에 올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가족오페라’라는 공연 취지에 맞게 입장 연령을 6세로 확대하고 공연 시간도 80분으로 줄여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오페라로 준비했다.
이 작품에서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로봇의 출연이다. '헨젤과 그레텔'에는 인천 소재의 회사 미니로봇의 ‘얼굴 로봇’이 등장해 작품 해설을 맡을 예정이다. 높이 44cm 정도의 크기에 2.9킬로그램의 가벼운 무게를 가진 ‘미스페이스 로봇’은 사물인식과 자유로운 감정표현이 가능해 관객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작품은 관록의 연출가 헨드릭 뮐러의 새로운 프로덕션으로, 무대디자이너 페트라 바이케르트의 임팩트 있는 무대가 더해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경북도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 출신인 이동신이 지휘봉을 잡고, 전국 단위의 주역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 실력파 성악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대구오페라하우스 배선주 대표는 “전국 어느 극장에서도 시도한 적 없는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 작품이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로봇산업 선진화 도시를 지향하는 대구의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오페라하우스는 가족오페라를 온 가족이 함께 부담 없이 관람할 수 있도록 3명 단위로 예매하면 30% 할인, 5명 단위로 예매하면 50% 할인해 티켓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1만원~5만원까지로 상세한 내용은 대구오페라하우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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