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대학교 봉사동아리 학생들이 청도군 이서면 흥선리에서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와 부녀농가를 찾아 복숭아 적과 등 일손돕기에 적극 나섰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 이서면 흥선리에서 가야대학교 봉사동아리 학생 40여 명이 최근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와 부녀농가를 찾아 복숭아 적과 등 일손돕기에 구슬땀을 흘렸다.
14일 군에 따르면 이날 직접 준비한 음식으로 마을주민과 함께 식사하고 각자 가진 재능으로 마사지 봉사, 안마, 노래와 춤으로 작은 무대를 꾸미는 등 다양한 봉사로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마음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가야대학교는 지난 2015년부터 5년째 이서면 일대에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해 일손이 많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일손돕기에 참여한 가야대학교 서금숙 교수는 “바쁜 농번기에 학생들이 농가를 방문해 농민들의 일손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농민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공상륜 이서면장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젊고 활기찬 대학생들이 현장에 직접 참여해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도움이 된 점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특히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지원활동을 지속적으로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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