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촌일손돕기에 팔을 걷었다.
달성군은 농촌인력 감소, 고령화, 부녀화 등으로 일손부족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오는 6월말까지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설치·운영한다.
올해 추진단은 군(농업정책과), 읍·면 등 10개의 행정기관과 농협 달성군지부 등 11곳을 중심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의 신청을 받아 인력을 지원한다.
추진단이 설치된 기관은 자체적으로 관내 일손부족 농가를 파악하고, 독거농가·장애농가·기초생활보호대상 농가, 양파·마늘 등 인력이 많이 필요한 농가를 우선으로 인력 수급 계획을 수립한다.
또 관내 60여개의 유관기관에 협조 공문을 보내 참여를 독려하는 등 적극적으로 농촌일손돕기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농기계 보급률이 낮은 양파·마늘 등 밭작물 수확작업 위주로 일손을 도울 예정”이라며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기관 단체들이 농촌일손돕기에 적극 참여해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기업체와 지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군 농업정책과, 각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농업정책과 농정기획담당(053-668-2781~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