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KIAT 관계자들이 보고타시 아르만도 청장(왼쪽 세 번째)을 비롯한 실무진들과 양국간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대구테크노파크 제공
대구테크노파크(대구TP) 나노융합실용화센터가 산업부의 산업통상 협력개발지원사업(ODA)의 하나로 추진 중인 ‘콜롬비아 수처리 테크노파크(TP) 조성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구TP에 따르면 국비 55억원이 투입될 예정인 프로젝트는 오는 2022년까지 향후 4년간 추진된다. 콜롬비아에서는 건설(현금), 부지 및 기자재(현물) 등 60억여원을 분담키로 했다. 주요 사업은 건물 조성 및 설비 구축, 인력 양성 및 기술 전수, 양국 기업 간 협력 증진 등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주요 공간 및 건축 설계를 통한 TP 착공, 수처리 기자재 도입 품목 확정, 현지 기술인력 대상 수처리 기술 및 시설 운영 교육, 수처리 TP 운영을 위한 종합 마스터플랜 기본계획(안) 수립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대구TP가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직후 콜롬비아의 요청에 따라 지난 7일 부터 13일 까지,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및 대구TP의 실무 책임자들이 보고타시를 급히 방문해 양국 간 협력 사안에 대해 긴급 논의를 가졌다.
이날 협의에서 콜롬비아측은 기존 물산업 뿐만 아니라 폐기물 처리, 에너지, 전기차(충전) 분야까지 사업영역의 확대를 요청했다. 또 담당부처도 산하기관이었던 상수도본부에서 보고타시 공공사업청으로 변경하는 등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내비쳤다.
권 업 대구TP 원장은 “중남미에서 물산업과 관련해 시장 잠재력이 가장 큰 국가로 주목받고 있는 콜롬비아 진출은, 지역기업의 중남미 시장 진입에 필요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측면에서 매우 큰 의미를 지닌다”며 “대구가 '블루골드'로 불리는 물산업 시장의 세계적인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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