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가 추진해 온 2개 사업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19년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 확산사례로 선정됐다.
16일 동구에 따르면 전국 340여개의 혁신사례 후보 중에서 동구의 ‘행복둥지 사업’과 ‘세상을 밝히는 반딧불 1004 프로젝트’가 최종 17개 사례에 선정됐다. 6월 중 인증패 수여와 전국 확산을 위한 홍보 컨텐츠가 제작될 예정이다
'주민생활 혁신사례 확산 지원사업'은 지난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각종 평가,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으로 발굴한 자치단체 우수혁신사례 중 전국적으로 확산 가능한 사업을 선정해 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자치단체에 재정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행복둥지 사업’은 도심의 빈집 문제 해결을 통해 주거약자의 주거복지 제공과, 도심 환경개선으로 지역민의 큰 호응도를 받고 있으며, '세상을 밝히는 반딧불 1004 프로젝트'는 민관협력으로 어두운 골목길에 전기요금 걱정 없는 태양광 가로등을 설치해, 생활안전을 강화하는 동시에 자원봉사활동도 확산하는 사업이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동구지역에서 창출된 혁신의 성과가 한 곳에서만 머물지 않고 전국으로 공유되고 확산될 수 있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동구 역시 다른 우수 사례를 도입해 주민의 삶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혁신동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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