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하 DIP)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최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수행기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데이터바우처지원사업은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서비스 개발, 분석 등에 필요한 데이터 구매 또는 가공(일반/AI) 서비스를 전문기업으로부터 제공받을 수 있도록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위해 참여가능 기업에 대한 사전 간담회 개최 및 수요조사를 실시하고 지역 데이터 기반 서비스가 대거 창출 될 수 있는 ‘디지털융합’분야를 중점 데이터 지원분야로 신청했다.
사업 지원은 크게 데이터 구매와 가공 분야로 구분되고, 데이터 구매의 경우 1개사당 최대 1천8백만원이 지원된다. 데이터 가공 분야 중 일반 분야는 4천5백만원, 인공지능(AI) 분야는 최대 7천만원까지 지원된다.
DIP는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하 KData)과 지역별 주력산업의 혁신촉진 및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4일 KData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DIP 이승협 원장을 포함해 전국 17개 수행기관 기관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다.
DIP는 지난해 1월부터 대구시 빅데이터 센터 시범사업을 운영하면서 5월 과기정통부 빅데이터 전문센터로 지정됐다.
대구시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선정된 지역 빅데이터 허브사업에 협력해 지역 데이터 산업 발전의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번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기존 중소벤처 기업을 비롯한 소상공인, 1인 스타트업 등 다양한 산업 계층에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DIP 이승협 원장은 “이 협약을 통해 산업 경쟁력 확보를 비롯한 다양한 방면으로의 기업 성장이 예상 된다”며 “향후 지역의 핵심적인 성장 요소가 될 수 있는 데이터 거래 및 유통활성화를 통해 지역에 새로운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터바우처지원사업 수요기업 신청방법과 심사기준 등은 20일부터 DIP 홈페이지를 통해 자세한 공고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김범수 기자 news1213@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