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의회는 지난 20일 제20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해 조달흠, 우창하, 김경도 의원이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달흠 의원은 행사ㆍ축제성 예산의 방만한 운영을 꼬집었다. 건전한 재정운영과 경쟁력 있는 축제육성을 위해 우리시 실정에 맞는 행사축제마스터 플랜을 수립하고, 지방교부세가 감액되지 않는 기준 내 총액한도제 시행을 제안했다.
또한, 신규보조사업에 대한 철저한 사전심사와 부서장 권한 강화, 객관적 평가시스템을 구축해 불필요한 행사는 퇴출하는 등 안동의 정체성에 맞는 행사를 육성하자고 촉구했다.
한편, 조 의원은 지난 제200회 임시회 때 보조사업 예산이 급증하고 있는 안타까운 시 현실을 지적하고, 효율적인 보조금 관리 방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인 바 있다.
우창하 의원은 청년과 함께 안동의 미래를 준비해야 함에도 청년 일자리 예산은 8개 사업, 56억 정도로 1회 추경 기준 전체예산의 0.3%로 미미해 순수 시비로 추진하는 사업이 없고, 청년창업 시 보조금 혜택과 세제지원 정책 역시 전무후무한 상태라고 지적하며,청년에 대한 현실적인지원을 위해혁신적인 안동 만들기, 청년종합지원팀 신설을 촉구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하회마을과 봉정사를 잇는 도로변에 축사가 즐비하고 있다며, 기능성 가로수나 꽃을 식재함으로써 악취를 차단하고, 수려한 풍광 조성으로 천만관광객을 맞이하자고 주문했다.
김경도 의원은 지역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한 화폐를 발행, 각종 복지수당지급에도 활용해 지역 내 소비촉진을 유도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경영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자금이자보전제도와 수수료가 없는 모바일 간편결제 제로페이시스템 도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고제안했다.
전통시장과 원도심 상가주변 공영주차장을 확대, 교통소통에 지장이 없는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주ㆍ정차를 허용하며, 지역업체보호 및 지원 지침을 마련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대책 마련 촉구를 끝으로 1일차 시정 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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