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21일 오후 시청 본관 상황실에서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시민추진위원회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 시민위원들은 지난 3월에 개최한 3·1절 100주년 기념행사를 포함해 올해 4월까지 중점 추진한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결과를 보고 받고, 하반기에 이어 추진 할 사업들에 대한 계획을 공유했다.
시민위원들은 지금까지 추진한 기념사업 결과에 대한 의견과 함께, 향후 사업에 대한 추진계획을 검토해 보완책을 제시했다.
또 호국보훈 도시이자 영남지역 독립운동의 성지인 대구만의 의미 있고 고유한 사업을 내년도에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사업에 반영하지 못한 관련 사업에 대한 다양한 의견과 아이템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시민위원들은 대구시의 100주년 기념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며 공무원이 생각하지 못했던 참신한 아이디어와 대구만의 독특한 사업 발굴에 아낌없는 조언을 해왔다.
이상길 시 행정부시장은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은 대구의 정체성과 대구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사업들”이라며 “내년도에도 지속적으로 계승·발전시킬 사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