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대구최초 마을 발전 위한 대화창

대구남구가 대구 최초 지역공동체 활성화 및 마을 발전을 위해 ‘대명마을문화창작소’를 개소했다.

남구에 따르면 대명마을문화창작소는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 마련을 위해 85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명로21길 23에 위치한 건물을 리모델링해 1층(96.58㎡)과 4층(77.67㎡) 규모로 운영된다.

그동안 대명10동 주민들은 주민 스스로 마을 공동체 공간의 필요성을 느끼고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마을계획단을 운영하며 마을공동체 사업 발굴을 활발히 추진하는 한편 다양한 공동체 공모 사업에 지원하는 등 커뮤니티 공간 확보에도 노력해 왔다.

그 결과 ‘2017년 마을공방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리모델링 계획을 동시 추진하며 대구최초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대명마을문화창작소(일명 대화창)의 문을 열었다.

대명마을문화창작소는 ▲1층에는 상시 까페(Beato), 마을극장, 작은음악회 및 전시회, 플리마켓 등 마을공동체 소통의 장 ▲4층에는 푸드아트, 소품공예, 발표식품 제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실로 누구나 참여가능한 문화공간으로 조성됐다.

앞으로 주민자치위원회 분과위에서 대명마을문화 창작소 운영위원회를 조직해 대명10동 주민자치위원 및 경력단절 여성들과 마을 주민을 위주로 마을문화창작소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대명마을문화창작소가 앞으로 주민자치활동의  허브공간, 주민이 주도적으로 만들어가는 프로그램들을 통해 재능을 펼치고 배울 수 있는 ‘대화창’을 만들어 함께 행복을 이뤄가는 놀이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