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05 12:57:40

우곡 수박 행사에 우곡수박은 없다?

직판장 판매 가격 턱없이 높아 '논란'
행사보조금 논란, 진상규명 필요 제기

김명수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27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고령우곡그린복합영농조합법인(이하 조합)의 우곡그린수박 직판장 개장식이 열린 지난 9일, 우곡수박을 현지에서 저렴하게 구매하려던 고객들은 수박의 현지 판매가격을 보고 어리둥절했다.

비교적 저렴할 것이라고 예상한 직판장의 수박가격이 시중가격과 비슷하게 판매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직판장 수박가격은 6kg19천 원, 7kg23천 원, 8kg25천 원 등 15천 원 대에 형성돼왔던 평소 가격에 비해 턱없이 비싼 가격이었다.

이처럼 직판장 수박가격 높았던 이유는 조합 측이 직판장 행사를 위해 농가의 수박을 확보해 두어야 하는데도, 농가들이 중간상들에게 개당 평균 13천 원에 모두 판매해버리고 행사에 사용할 수박을 확보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이날 행사장에서는 외부에서 구입한 수박을 판매함에 따라 가격이 높을 수밖에 없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것.

이날 행사장을 찾은 한 주민은 행사장에서 저렴한 우곡수박을 구매하려고 먼 길을 왔는데 수박가격을 보고는 깜짝 놀랐다면서 행사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은 현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수박을 판매하라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행정의 관리 부실로 소비자들만 피해를 보고 있는 꼴이다고 비판했다.

실제 직판장 행사 비용 12백만 원 가운데 자부담 3백만 원을 제외한 9백만 원이 군 보조금으로 치러지고 있어 보조금 관리가 부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는 것.

주민 A씨는 각종 보조금의 부적절한 사용으로 논란이 일고 있는 요즘 이번처럼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시점에, 이와 관련한 군 당국의 철저한 관리와 점검이 뒤따라야 한다면서 보조금을 그저 눈먼 돈이라는 인식을 하루빨리 바꾸는 계기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고령군 관계자는 이번 직판장 행사가 논란이 된 만큼 앞으로 행사 보조금 중단 등의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우곡 수박을 찾는 소비자들을 고려해 우곡수박의 직판은 중단할 수 없는 만큼, 영농조합인 아닌 농협 등을 통해 직판하는 방안 등을 협의 중이다고 밝혔다.

고령 = 김명수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영천시 금호읍은 지난 4일, 읍 소재 어울림센터 운영위원회에서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100 
영천시 화산면은 지난달 31일 관할 파출소 및 소방서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주민 안전 
김천시 조마면(면장 김영백)에서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골프존카운티 문화재단은 지난 30일 감포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불국동장은 중복을 맞아 지난 30일 지역 내 경로당 23곳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수박을 전 
대학/교육
대구교육청, 학생 주도 학폭 해결 워크북 ‘성찰 발자국’ 발간  
DGIST 기영훈 교수팀, DNA 손상 복구의 새로운 경로·기전 규명  
영남이공대, 2025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성료’  
경산동의한방촌, 2025 APEC 대비 전통 한방체험 프로그램 인기  
국립 경국대, RISE사업단 발대식  
대자연사랑실천본부, ‘지속가능한 건강채식밥상’ 교육 수료식  
계명문화대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전공 살린 ‘섬김의 봉사’  
계명대 동산병원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 지정  
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 글로벌 반려동물 산업 체험 ‘성료’  
예천교육지원청 부설영재교육원, 영재캠프  
칼럼
물길을 막으면 저항력이 생기고 부패하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둑이 터진다. 인간의 길 
이생망(此生亡)이란 말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 말이다.계급 사회를 비관 
선출된 권력(Elective Office)이란 국민의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대학/교육
대구교육청, 학생 주도 학폭 해결 워크북 ‘성찰 발자국’ 발간  
DGIST 기영훈 교수팀, DNA 손상 복구의 새로운 경로·기전 규명  
영남이공대, 2025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성료’  
경산동의한방촌, 2025 APEC 대비 전통 한방체험 프로그램 인기  
국립 경국대, RISE사업단 발대식  
대자연사랑실천본부, ‘지속가능한 건강채식밥상’ 교육 수료식  
계명문화대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전공 살린 ‘섬김의 봉사’  
계명대 동산병원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 지정  
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 글로벌 반려동물 산업 체험 ‘성료’  
예천교육지원청 부설영재교육원, 영재캠프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