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홍승활 사장(사진)이 오는 31일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반월당역 환승통로에서 대구시설공단, 영남대학교병원, 대구지방변호사회 등 지역 10개 기관과 합동으로 감정노동자의 권리보호를 위한 캠페인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산업안전보건법이 개정됨에 따라 감정노동자의 권리존중과 배려와 고충을 적극 알리는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캠페인을 통해 고객의 폭언·폭행 등으로부터 감정노동자가 입는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다.
아울러 홍보용 부채, 포스터, 물티슈를 배부하고 영남대학교병원과 천주성삼병원에서 혈압·혈당검사 등 다양한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이날 행사에 앞서 김성태 대구시 의원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감정노동자 보호를 위한 자치법규 제정의 필요성도 설명할 계획이다.
홍승활 사장은 “특히 이번 행사를 통해 감정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보호 필요성의 공감대를 높이는 한편 상호 배려와 존중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공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