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03 00:12:02

제48회 전국소년체전 '화려한 폐막'

경북-금39·은33·동49개 '역대 최다'
대구-금28·은23·동40개, 초과 '달성'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5월 29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윤광수 경북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육상 여중부 1,500M에서 우승한 신한슬(경북체중3) 선수에게 금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윤광수 경북체육회 상임부회장이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육상 여중부 1,500M에서 우승한 신한슬(경북체중3) 선수에게 금메달을 수여하고 있다. 경북체육회 제공

48회 전국소년체전에 출전한 경북·대구선수단이 당초 목표를 웃도는 성적을 거두고 대회를 성대하게 마무리 지었다고 29일 밝혔다.

경북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인 지난 28일 정구 여초·남중·여중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단체전 경기에서만 무려 7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며, 39·33·49 등 모두 121개의 메달을 따냈다.

이는 대회 전 목표로 삼았던 금29·37·56에 비해 금메달에서 무려 10개나 더 많은 성과를 거둔 반면, 은메달과 동메달은 다소 모자랐다. 또 금메달 39개는 역대 경북선수단이 획득한 최다성적(이전 36·45·47회 금38)이다.

특히, 금메달에서도 큰 성적을 거뒀지만 양궁 여초부 장보슬(예천동부초)35m경기서 347점을 쏴 부별 타이기록을 세웠으며, 육상 남초부 박시훈(구미 인덕초)16m87을 던져 대회신기록, 역도 남중부 남지용(안동 경덕중)+96급 용상에서 170을 들어 대회신기록을 세웠다. 다관왕도 5명이 나왔다.

앞서 역도 용상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운 남지용은 인상과 합계에서도 금메달을 따내며 3관왕에 올랐으며, 수영 남중 김서경(김천중앙중)도 스프링보드 1m·3m와 플랫품싱크로나이즈드다이빙에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체조 여중부 이다영(포철중)은 개인종합과 평균대·마루운동을 석권했으며, 대회 5관왕을 노렸던 양궁 남중부 김제덕은 30m40m에서의 부진을 털어내고 대회 마지막날 단체전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60m와 개인전에 이어 3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육상에서는 여중부 신한슬(경북체육중)1500m3000m을 쓸어담으며, 한국 여자중장거리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기록상외에도 포환던지기 대회신기록을 세운 박시훈(육상정구 남중부 안성민(문경중정구 여초부 임수연(점촌중앙초정구 여중부 황정미(성신여중양궁 남중부 김제덕(예천중)은 종목 최우수선수도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경북선수단의 이번 대회 또 다른 성과는 단체전 경기에서의 선전이었다.

경북은 대회 마지막날일 지난 28일 정구(여초·남중·여중), 축구(여초·여중럭비(중학하키(여중테니스(남초) 5개 종목 8개팀이 결승에 올라 축구 여초부를 제외한 7개 팀이 우승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들의 활약으로 경북은 단체전에서만 금10개를 뽑아내는 성적을 올렸다. 특히 정구 여초부 경북선발(점촌중앙초·모전초)와 여중부 경북선발(성신여중·문경서중)은 대회 3연패를 이뤄냈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이번 대회 첫날 육상경기장을 직접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한 데 이어 경북도체육회도 지난 26일 윤광수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각 시·군 체육회 사무국장들이 각 경기장을 둘러보며 선수들을 격려하는 등 한마음으로 선전을 기원했다.

경북체육회는 이번 성과가 대학·일반으로 이어져 경북스포츠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도교육청·도종목단체와 시·군체육회 등 유관기관과의 상호 유기적인 협조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선수단도 이번 대회 육상 등 35개 종목 1108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 28·23·40개 등 모두 91개 메달을 획득, 당초 목표를 넘어섰다. 이번 대회는 단체종목에서 부진했지만 육상을 비롯한 개인 경기종목에서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육상에서 금 7개 등 20개의 메달이 쏟아져 국제육상도시로서의 저력을 보여줬다. 또한 양궁과 레슬링에서 각각 금 5, 태권도 금 4, 복싱 금 2개 등으로 목표 달성에 힘을 보탰다. 육상 꿈나무인 허찬유(경명여중 3)은 지난해에 이어 100m허들에서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양궁 서희예(동부초 6)는 지난해 4관왕에 이어 올해도 2관왕을 차지했으며, 우정우(서재중 3)은 조정 싱글스컬에서 1위와 종목최우수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개인종목의 선전과는 달리 단체종목은 비교적 부진했다.

또한, 단체전 세부참가종목 47개중에서 축구·핸드볼·배드민턴 등 절반 이상이 1차전에서 탈락했으며, 메달 획득 팀도 지난해보다 줄었다. 그럼에도 펜싱 사브르 남중부 오성중·매호중은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연패에 올랐다. 여기에 8년만에 초등부야구대표팀으로 참가한 옥산초는 은메달을 목에 걸며 단체종목의 부진을 만회했다.

대구시교육청과 시 체육회는 최근 선수확보 어려움으로 성적 부진을 겪고있는 단체팀에게 주말 스포츠교실에서 재능 있는 선수들을 전문선수로 스카웃, 육성하는 연계방안을 마련하는 등 내년 체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황보문옥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4월 29일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일대에서 산불 발생을 가정해 임직원 대상 산불진화훈련을 실 
문경자율방범연합대(연합대장 정형섭)에서 지난 25일 문경시청을 방문하여 최근 경북 지역에 
울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28일 복지사각지대 및 취약계층 103가구를 대상으로 ‘ 
지난 27일 경주 내남청년회 주관으로 마을 화합 경로잔치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종열  
건천2일반산업단지협의회는 지난 28일, 영남지역 산불 피해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1천 
대학/교육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경북교육청, 학교폭력 ZERO 챌린지 본격 추진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 확산 기대’  
청도 매전중·금천중 연합, ‘도자기공예와 쿠킹클래스’ 진행  
국립경국대, 안동 헴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지원기원 모집  
경산교육청, '영양교사·영양사 업무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김달영 대구보건대 교수,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백신 개발 특허  
영남이공대, 특성화·마이스터고 대상 ‘찾아가는 일학습병행 설명회’ 성료  
DGIST, ‘양자 반도체 나노클러스터’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수소 생산에 세계 최초 성공  
대구한의대 유학생, ‘글로컬대학30 성공 기원 풋살대회’  
영남대·영남이공대 협력, 대학 발전 신모델 만든다  
칼럼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지방자치 30년에 과연 지역주민의 삶이 나아졌는지 의문스럽고, 지역 균형발전이 나 
엔트로피(Entropy)는 물리학, 화학, 생물학, 정보이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만리장성(萬里長城)은 2000년 전 진시황부터 북방의 흉노족이나 몽골족 유목민의  
벗(friend)이란 비슷한 나이에 친하게 사귀는 사람이다. 우도(友道)는 벗을  
대학/교육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동참  
경북교육청, 학교폭력 ZERO 챌린지 본격 추진 ‘학생 참여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 확산 기대’  
청도 매전중·금천중 연합, ‘도자기공예와 쿠킹클래스’ 진행  
국립경국대, 안동 헴프 시군구연고산업육성사업 지원기원 모집  
경산교육청, '영양교사·영양사 업무 역량 강화' 연수 실시  
김달영 대구보건대 교수, 반려동물용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SFTS 백신 개발 특허  
영남이공대, 특성화·마이스터고 대상 ‘찾아가는 일학습병행 설명회’ 성료  
DGIST, ‘양자 반도체 나노클러스터’ 이용한 친환경 태양광 수소 생산에 세계 최초 성공  
대구한의대 유학생, ‘글로컬대학30 성공 기원 풋살대회’  
영남대·영남이공대 협력, 대학 발전 신모델 만든다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