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지난달 30일 대구의료원에서 다중이용시설 폭탄테러에 따른 화재대피 및 피해복구를 위한 민·관·군·경 합동 실제훈련을 하고 있다. 서구 제공
대구 서구가 지난달 30일 대구의료원에서 2019년 을지태극연습의 하나로 다중이용시설 폭탄테러에 따른 화재대피 및 피해복구를 위한 민·관·군·경 합동 실제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에는 대구의료원, 군부대, 서부경찰서, 서부소방서, 119특수구조단, 한전서대구지사, KT서대구지사, 대성에너지 북부지사 등 13개 유관기관·공무원 등 200여명과 소방차, 펌프차, 구급차 등 각종 장비가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테러범이 대구의료원에 침투해 폭발물을 설치한 후 도주를 위해 인질을 잡고 군?경과 대치해 테러범 제압 후 설치한 폭발물이 터져 화재 발생으로 화재 진압 및 인명구조가 이뤄지고 이후 추가로 폭발물이 든 가방이 발견돼 대응하는 훈련상황을 설정했다.
훈련 참가자들은 폭탄테러 및 화재발생 등 상황에 따른 단계별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해 테러범을 제압하고 신속한 인명구조와 폭발물제거, 복구작업을 펼치는 등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훈련과정을 수행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훈련 강평을 통해 “이번 훈련으로 테러에 대비할 수 있는 대응능력을 한층 더 높이고 유관기관간 상호 협조체계를 강화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각종 비상사태에 대비해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사명감과 긍지를 갖고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을지태극연습은 대형 재난 상황과 전시 상황을 대비해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비상 대비 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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