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문화재단이 오는 28일까지 '2019 달성 100대 피아노'에 함께 협연할 재능 넘치는 아티스트를 모집한다.
이번 오디션은 그동안 지속돼 왔던 100인 피아니스트가 아닌, 피아노·판소리·보컬(가요, 성악 등)의 분야에서 각각 4명의 특별 아티스트를 선정해 100인과 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특별 기획을 준비했다.
이번 기획에 참가하는 아티스트들은 100대 피아노와 협연은 물론 팀 구성을 통한 창작퍼포먼스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오디션에는 관련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 또는 이에 상응하는 실력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참가곡은 자유곡이며 오디션은 다음달 6일 오후 1시에 달성문화센터 백년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신청서는 달성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이메일 혹은 우편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한편 '2019 달성 100대 피아노'는 오는 9월 28~29일 양일간 사문진 상설야외공연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연출은 2012년~2016년까지 총 5번의 100대 피아노와 함께해 온 임동창이 지휘를 맡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지평의 100대 피아노의 향연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달성 100대 피아노'는 대구 사문진으로 한국 최초의 피아노가 유입된 것에 착안해 2012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달성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2012년 8천명이던 관람객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며 2017년에는 5만명, 2018년에는 6만여명이 찾아오는 놀라운 성과를 이끌어내며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지금까지 이 공연에 참여한 아티스트만 해도 1천명이 넘는다.
달성문화재단은 지난 8년간 다양한 시도로 달성 100대 피아노를 성장시켜 왔다. 이탈리아 ‘피아노 시티 밀라노’와 MOU를 체결해 연주자를 초청한 바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소프라노 신영옥, 피아니스트 이루마, 유키 구라모토 등 지역의 목마른 문화 갈증을 해소하기 위해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을 대거 섭외해 수를 놓은 공연으로 이끌었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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