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제석 광고연구소와 군 홍보자문 업무협약 시 신청사 화원 유치, 거침없는 행보 '눈길'
김범수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06일
대구달성군이 지난 5일 이제석 광고연구소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군 홍보자문 업무협약을 맺었다. 김문오 달성군수(왼쪽), 이제석 이제석광고연구소 대표. 달성군 제공
대구달성군이 대구시 신청사 화원 유치에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끈다.
달성군은 지난 5일 변방의 상상력으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제석 광고연구소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군 홍보자문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날 달성군과 이제석 광고연구소는 ‘우리끼리만’이야기 하는 홍보는 군민(대중)을 피곤하고 질리게 만든다는 인식에 뜻을 같이했다.
또 보여주기식, 행정편의적인 군정 홍보가 아닌 달성군 정책의 소비자인 ‘군민’의 입장에 선 홍보가 절실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군민을 배려한 다양하고 기발한 홍보 전략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지역사회 공익실현이 달성군의 존재 이유”라며 "군이 하는 일이 ‘공익광고 개척자’인 이제석 대표의 손을 거쳐 지역에 고루 전달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두 기관은 다양한 브랜드 기획, 개발 및 제작 등 이에 따른 행정·재정 지원, 군 문화관광 산업 발전을 위한 마케팅·홍보 지원 등의 업무에 대해 협약했다.
홍보자문은 재능기부, 컨설팅, 투자, 교육 의뢰 등의 형태로 다각도로 진행된다. 이제석 대표는 이날부터 달성군 대구시 신청사 건립 유치위원회 홍보자문위원도 맡았다.
김 군수는 “어제 대구의 ‘변방’에 불과했던 달성이 오늘 대구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새로운 질서가 형성 중인 이때 낡은 체제의 중심에서는 내일의 싹이 자라나지 못한다. 늘 신선한 변화를 꾀하는 ‘변방성, 비주류성’의 신념을 가진 이제석 대표와의 만남이 혁신을 꿈꾸는 대구, 달성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제석 대표는 “과거-현재-미래로 이어지는 역동적인 달성군에서 앞으로 우리 광고연구소가 고민하고 해야 할 일이 많다”며 "군민이, 시민이, 나아가 국민이 알아보는 달성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가 낳은 세계적 광고천재 이제석 씨는 ‘한 해 대기오염으로 6만 명이 사망합니다.’라는 ‘권총굴뚝’ 작품으로 세계 3대 광고제인 ‘뉴욕 원쇼 페스티벌’에서 최우수상을 받는 등 해외 유명 광고공모전에서 40차례 이상 입상했다.
뉴욕의 유명 광고회사들에서 일했고 입사 1년차에 개인 작업실을 내줄 정도로 대우를 받던 중 한국으로 돌아와 2009년 ‘이제석 광고연구소’를 차렸다.
이제석 광고연구소는 광고로 세상을 바꿀 수 있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철학으로 2009년 창립일로부터 현재까지 검찰청, 경찰청 등 정부기관 및 월드비전, 환경재단 등 NGO, 비영리 사회단체들과 계몽 캠페인·공익광고에 전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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