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8-05 12:37:43

‘공무국외여행 규칙위반’ 회외연수 물의

대구북구 의원 4명
공무국외여행 심의 미이행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18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 북구의회 의원 4명이 북구의회 의원 공무여행자 심의위원회(이하 심의위원회)’의 공무국외여행 심의를 거치지 않고 해외연수를 다녀와 말썽이 일고 있다.

 

북구의회 의원들이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고 해외연수를 다녀온 근거는 8명 이하의 의원이 공무국외여행을 할 경우에는 심사를 하지 않을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는 대구시 북구의회 의원 공무 국외여행 규칙(국외여행 규칙)’이다.

 

대구경실련에 따르면 북구의회 누리집에 공개돼 있는 이들의 공무국외출장 계획의 출장 목적은 주민직접참정과 게마인데자치권 연구’, ‘주의회·주정부 정치·행정의 실재, 보덴제 지역 자치단체간 협력시스템 연구이다.

 

출장 기간은 지난달 15~24일까지 810일이며 일정은 방문 8일차까지는 스위스와 독일에서 시찰, 간담회, 세미나 등에 참여하고 9일차에 모스크바를 탐방한 후 귀국하는 것으로 돼 있다.

 

또 북구의회 의원 4명의 해외연수는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지는 않았지만 규정 위반은 아니라는 점, 출국 전에 국외여행계획서를 북구의회 누리집에 공개한 점, 시찰·간담회·세미나 참석 등 연수가 주된 일정이라는 점 등에서 문제가 될만한 사안이 아닐 수도 있다.

 

그러나 8명 이하의 의원이 공무국외여행을 할 경우에는 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국외여행 규칙은 비슷한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이상한 규정이라는 것. 이 규정 외에는 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지 않아야 할 이유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북구의회 국외여행 규칙에 따르면 의원의 국외공무여행의 타당성을 심의하는 심의위원회는 의장이 추천한 의원 2, 대학교수 2, 시민단체 추천 2, 의회 사무국장 등 7명으로 구성된다.

 

회의는 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으로 개의하고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으로 의결하지만 위원회의 구성, 심의 관행 등으로 보면 의원 4명의 국외공무여행 계획이 부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어 이를 허가한 북구의회 의장은 터무니없는 이유로 의원 공무국외여행 심의를 회피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특히 대구지역의 경우 서구의회, 남구의회, 수성구의회, 달서구의회, 달성군의회 등 5개 구·군의회는 규칙을 개정했지만 대구광역시의회(2016년 개정)와 중구의회(2009년 개정), 동구의회(2017년 개정), 북구의회(2011년 개정) 3개 구의회는 이전의 규칙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어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따라서 8명 이하의 의원이 공무국외여행을 할 경우에는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북구의회의 국외여행 규칙은 의원 공무국외여행에 대한 심의제도 도입의 취지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이며 이러한 규정을 아직도 유지하고, 활용한 것은 형식적인 심의마저 회피하려는 꼼수라고 대구경실련은 주장했다.

 

대구경실련은 북구의회는 8명 이하의 의원이 해외연수를 할 경우에는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지 않아도 된다는 조항을 폐지하고, 해외연수에 대한 사전적, 사후적 통제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의원 공무국외여행 규칙을 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황보문옥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영천시 금호읍은 지난 4일, 읍 소재 어울림센터 운영위원회에서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100 
영천시 화산면은 지난달 31일 관할 파출소 및 소방서 관계자와 간담회를 열고, 주민 안전 
김천시 조마면(면장 김영백)에서는 집중호우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골프존카운티 문화재단은 지난 30일 감포읍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역 내 취약계층 지원을 
불국동장은 중복을 맞아 지난 30일 지역 내 경로당 23곳을 방문해 어르신들께 수박을 전 
대학/교육
대구교육청, 학생 주도 학폭 해결 워크북 ‘성찰 발자국’ 발간  
DGIST 기영훈 교수팀, DNA 손상 복구의 새로운 경로·기전 규명  
영남이공대, 2025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성료’  
경산동의한방촌, 2025 APEC 대비 전통 한방체험 프로그램 인기  
국립 경국대, RISE사업단 발대식  
대자연사랑실천본부, ‘지속가능한 건강채식밥상’ 교육 수료식  
계명문화대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전공 살린 ‘섬김의 봉사’  
계명대 동산병원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 지정  
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 글로벌 반려동물 산업 체험 ‘성료’  
예천교육지원청 부설영재교육원, 영재캠프  
칼럼
물길을 막으면 저항력이 생기고 부패하며 임계점에 도달하면 둑이 터진다. 인간의 길 
이생망(此生亡)이란 말은 \'이번 생은 망했다\'의 줄임 말이다.계급 사회를 비관 
선출된 권력(Elective Office)이란 국민의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되는  
후궁(後宮)은 왕실의 정실 부인 외의 공식 지위를 가진 여성을 말한다. 제왕의 첩 
자난 12일 프랑스 파리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울산)반구천의 암각화'( 
대학/교육
대구교육청, 학생 주도 학폭 해결 워크북 ‘성찰 발자국’ 발간  
DGIST 기영훈 교수팀, DNA 손상 복구의 새로운 경로·기전 규명  
영남이공대, 2025 지역연계 신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성료’  
경산동의한방촌, 2025 APEC 대비 전통 한방체험 프로그램 인기  
국립 경국대, RISE사업단 발대식  
대자연사랑실천본부, ‘지속가능한 건강채식밥상’ 교육 수료식  
계명문화대 국제협력기술선교과, 전공 살린 ‘섬김의 봉사’  
계명대 동산병원 ‘방사선 제로 펄스장 절제술 교육센터’ 지정  
영진전문대 반려동물과, 글로벌 반려동물 산업 체험 ‘성료’  
예천교육지원청 부설영재교육원, 영재캠프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