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행복북구문화재단은 신생 기초문화재단으로서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신진예술가 발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2회 대학생 창작가곡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제1회 대학생 창작가곡제가 성황리에 개최돼 제2의 현제명, 박태준 발굴을 위한 신호탄을 쏘았다. 그 결과로 대상에 장래황 씨(한양대), 금상에 송혜원 씨(대가대) 등이 수상하며, 전국적인 경연대회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그 영광을 이을 2019년 제2회 대학생 창작가곡제의 예선참가자를 오는 9월13일까지 모집한다. 응시대상자는 전국 음악대학과 대학원에서 작곡전공을 하는 재학생이며, 휴학 혹은 유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은 제외된다. 또 최근 3년간 ‘대학생을 위한 창작 가곡제’와 유사한 대회 1위 수상자는 지원이 불가능하다.
본선진출자에 대한 혜택으로는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의 상주단체인 CM심포니오케스트라와 지역의 인기성악가와 협연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본선 콘서트에서 우수 작품을 선정해 상패와 상장도 수상할 예정이다.
이재진 행복북구문화재단 문화사업본부장은 “성공적으로 마친 첫 번째 대회를 토대로 올해 제2회 대학생 창작가곡제는 전국 규모의 경쟁력 있는 경연대회로 진행할 것이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서 관록 있는 대학생 창작가곡제로 발전시켜 우수한 작곡가들이 배출될 수 있는 등용문이 되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전했다.
응시원서는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hbcf.or.kr) 혹은 사무실에서 직접 수령할 수 있으며, 원서와 함께 예술성 있는 가사가 포함된 순수 창작 가곡 1곡을 피아노 반주악보 PDF파일 및 피날레 또는 시벨리우스로 제작한 MP3파일을 함께 등기우편 혹은 직접방문 제출하면 된다. 제출기간은 오는 9월2일~13일까지이다.
서류 제출처는 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대구 북구 구암로 47)이며, 자세한 사항은 문화사업본부 053-320-5120으로 문의하면 된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