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지자체 최초 DIMF와 뮤지컬인재 육성 MOU체결

대구남구가 지난 18일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이하 DIMF)과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청소년 뮤지컬 인재 발굴·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갖고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남구와 DIMF는 지역 뮤지컬 인력양성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등을 위한 상호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뮤지컬 인재양성 기반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매년 지역의 청소년과 가족을 위한 다양한 뮤지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남구는 글로벌 뮤지컬 콘텐츠 중심인 DIMF와의 협력을  통해 뮤지컬 아카데미 운영 노하우 및 전문가 네트워크를 공유해 뮤지컬에 재능이 있는 청소년을 적극 발굴·육성한다.

DIMF는 대구 문화예술의 중심에 있는 남구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래 문화산업의 블루오션으로 평가받는 뮤지컬 콘텐츠 개발은 물론 관련 사업 유치를 위한 협업을 도모한다.

이에 DIMF는 그동안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거점이 부족해 겪었던 어려움을 해소하고 남구청소년창작센터 등을 중심으로 인력육성 지원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남구는 2015년 대구시와 함께 대구음악창작소 를 유치해 지역 대중음악산업 발전의 거점 역할을 톡톡히 하고있다"며 "여기에 더해 DIMF와 연계한 지역 청소년 뮤지컬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국내 최고의 뮤지컬과 대중음악 창작 1번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