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 정신과 생활 느껴봐요"

청도초등학교가 지난 15일 구암서원 영남선비문화수련원에서 ‘선비리더십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은 옛 선비들의 가르침을 배우고 자신의 본분을 지키는 지성과 도덕성을 갖추고 건전한 인성과 내면의 성장을 도우며 자존감을 향상시키고자 마련됐으며 총 32명이 참여했다.

첫 번째 체험은 전통 선비 복장인 도포를 입고 유건을 쓰고 절 하는 법을 배워보며 우리 조상들의 훌륭한 정신문화 유산인 선비 체험을 해봤다.

아울러 짝을 나눠 진행된 체험 중 다례체험에서는 우리의 전통 차와 다식을 만들어 먹어보며 차를 마시는 법과 손님맞이 예절을 익히면서 타인에 대한 예의와 배려에 대해 생각해 봤다.

마지막으로 옛 선비들은 부채를 통해 자신의 의사를 전달했다는 얘기를 들으며 물감과 붓을 이용해 한지로 된 부채에 그림을 그려봤다.

손영표 교장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옛 선비들의 생활과 문화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며 조상의 정취와 선비의 지혜를 본받아 아이들이 몸과 마음을 단정히 하고 인성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