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대비 5배 증가···수강생 3만, 등록대기 15만명 대구·경북 다대오지파, 매월 5백여명 등록
김범수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6월 23일
지난 4월 26~27일 신천지 대구교회와 포항교회에서 동시에 '요한계시록 말씀대성회'가 열렸다. 대구교회에서 요한계시록 말씀대성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신천지다대오지파 제공
올해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의 성경공부 수강생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신천지예수교회가 6월 초 발표한 ‘2019년 5월 시온기독교선교센터 등록 현황’에 따르면 현재까지(5월 말)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강인원은 약 3만 명, 등록 대기자는 15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구·경북지역의 신천지 다대오지파는 5월 말 시온기독교선교센터 수강생이 2천3백여 명, 등록대기자 6천5백여 명으로 확인됐다. 기독교인구가 10% 미만인 영남권에서 성경공부에 대한 이같은 관심은 획기적인 성과다.
신천지예수교회는 시온기독교선교센터를 통해 전 세계에서 무료로 성경을 가르치고 있다. 6개월이라는 짧지 않는 교육 과정임에도 전년 대비 5배 이상의 증가율을 보이며 교인이 줄어드는 기존 교계와는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다.
대구·경북지역 주요도시에 위치한 다대오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에는 월 평균 5백여명 이상이 등록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대구와 포항에서 동시에 '요한계시록 말씀대성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진행된 후속세미나와 교회 오픈하우스를 통해 지난 5월에는 월 평균의 2배인 8백여명이 센터에 등록하는 등 폭발적인 성장세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대구 지역의 한 목회자는 "한국교회를 걱정하는 목회자로써 이제는 썩어지는 한국기독교총회의 세력에 나와서 신천지의 교리를 객관적으로 들어보길 권한다"며 "기독교인구가 10% 미만인 영남지역에서 이같은 성장세가 나온 것은 '新사도행전' 시대의 재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 측은 센터 등록자 뿐 아니라 상담을 통한 대기자 숫자가 매달 큰 폭으로 늘고 있어 이러한 성장세는 하반기에 더욱 가파른 곡선을 그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천지예수교회는 센터 당 수용인원을 지난해보다 두배로 늘린 것을 비롯해 센터수도 올해 전국적으로 대폭 확충하는 등 수강생 증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 올 5월 초 부터는 오프라인 수강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온라인 강의를 개설, 소그룹 화상 강의를 진행하고 있어 '가나안 성도(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 성도)'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신천지 다대오지파 관계자는 "선교센터는 매년 2~3만 명의 수료생을 배출해왔는데 현재 추세로는 10만 명에 이르는 숫자가 수료할 것으로 보인다“며 ”대프리카(대구+아프리카)의 뜨거운 열기처럼 복음전파에 대한 식지않는 열정으로 최고의 진리를 값없이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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