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대구지방고용노동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대구지역본부와 함께 25일 시청에서 산업재해 감소를 위한 ‘산업안전 프로젝트’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지역의 산업재해 사망사고 감소 및 지자체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해 '산업안전 프로젝트' 추진과제를 공동으로 채택하고 관계기관 간 상호 협력하에 추진하는 것을 목적으로 체결됐다.
기관 간 협력 사항으로 ▲지자체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및 지원 ▲지자체 4대 위험작업 안전작업 환경 조성 ▲건설공사 단계별 안전조치 이행 강화 등 대구지역 안전보건정책 협업 등의 내용이 채택됐다.
또 각 기관은 프로젝트의 효율적 추진과 역할분담에 관한 상호협의를 위해 실무협의회 ‘대구안전드림팀’을 구성해 운영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대구시는 전국 최고의 안전도시 조성을 목표로 안전관리조직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건설발주 공사 등 4대 위험작업에 대한 산업재해 감소를 위해 안전보건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상길 시 행정부시장은 “산업안전 프로젝트는 지역 산재 사망사고 감소 목표 달성에 타 시·도 보다 앞서 지방자치단체가 관심을 갖고 자발적으로 동참하는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협력 사업을 계기로 대구지역의 산재 사망사고가 감소추세로 전환돼 대구시가 산업재해 없는 안전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