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이하 대구특구본부)가 ‘하이업(High-up) 프로그램’에 연구소기업 및 초기창업자 40여곳을 선정하고 오는 17일 대구은행 제 2본점에서 '하이업 프로그램' 3기 운영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하이업(High-up)은 기업의 문제해결 능력향상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대구특구본부가 자체 개발한 기업성장지원 프로그램이다.
교육과 강의 위주의 기존 프로그램들과 달리 비즈니스 커넥트를 위한 기업간 네트워킹이 핵심이다. 문답식 그룹코칭과 토론, 미션러닝, 롤플레잉, 비즈니스 교류와 협업 등 다양한 방법론 적용으로 기업역량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2018년 하이업 프로그램 1기, 2기를 성공적으로 개최했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40여곳의 연구소기업 및 스타트업 기업들이 수혜를 받았다.
대구특구본부는 올 7월 중순 1주차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9월 25일까지 총 10주차에 걸쳐 3기 하이업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4월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DGB대구은행이 체결한 협약 내용을 바탕으로 대구은행 제2본점 5층 ‘대구창업캠퍼스’에서 진행되며, 대구특구에서 활발히 진행중인 액셀러레이팅 및 기술사업화 사업, 투자유치 활동들을 적극 연계할 방침이다.
대구창업캠퍼스는 금융, 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등 금융·IT분야 유망 스타트업과 예비 창업자들의 입주시설(30~40개사) 구축, 입주기업 간 네트워킹 및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Co-Working Space 확보, 사업설명회와 기업IR행사를 위한 공유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3기 하이업 프로그램은 그룹별 활동과 전문가의 밀착 코칭을 통해 각 참여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마케팅기법과 자금 조달 등의 여러 가지 방안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경영, 특허, 전략, 금융, 투자, 기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코디네이터 5명이 프로그램 전체 과정에 참여해 기업이 겪는 현장애로를 수시로 파악하며 직접적인 문제해결을 시도한다.
3기 하이업 프로그램 그룹은 이달 17일부터 9월 25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며, 참여대상은 연구소기업 및 3년 미만의 스타트업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기업 모집기간은 오는 12일 오후 5시까지이며, 참여를 희망하거나 관심 있는 기업은 대구연구개발특(ksh1214@innopolis.or.kr)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김용욱 대구연구개발특구본부장은 “하이업 프로그램이 추구해온 비즈니스 네트워킹을 위한 최적의 환경이 대구창업캠퍼스에 조성돼 있다”며 "대구특구의 2019년 액셀러레이팅, 이노폴리스캠퍼스 사업 등이 그 기반위에 유기적으로 결합돼 있는 만큼 하이업 프로그램 3기의 성과가 그 어느 때보다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