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 '2019년 프리(Pre)- 스타기업 육성사업' 신규기업 모집이 역대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며 마감됐다.
2015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는 ‘프리 스타기업 육성사업’은 대구시 강소기업 육성 성장사다리 정책의 도약단계 사업으로 ‘스타기업 100 육성사업’과 함께 시를 대표하는 기업육성 사업이다.
시와 대구테크노파크는 올해 신규 프리 스타기업 선정을 위해 지난 6월 3일부터 모집공고 이후 지난 1~2일 양일간 신청서를 접수받았다.
15개사를 선정하는 이번 모집에 81개사가 신청, 역대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는 최근 경쟁률인 2016년 2.5대 1. 2017년 3.3대 1, 2018년 2.8대 1을 훨씬 웃도는 수치로 지난해 경쟁률에 비해 2배나 상승한 역대최고 경쟁률이다.
시에 따르면 기계·소재·섬유·자동차부품 등 대구 주력산업 분야 39개 기업을 비롯해 미래형 자동차·물·의료·스마트에너지·로봇 등 미래산업 분야 42개 기업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근 내수경기 부진, 대내외 경제 불안 등으로 지역 기업 경쟁력을 집중 강화할 수 있는 정책 필요성이 주효했다고 보고 기업 수요와 미래 산업육성 정책이 맞아 떨어진 결과라는 분석이다.
올해 신규 프리 스타기업 선정절차는 신청기업을 대상으로 지역 내외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1단계 사전평가와 2단계 심층평가를 거쳐 8월중 최종 15개사 정도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맞춤형 신속지원 등 스타기업 육성사업 지원 ▲대구시 중소기업 창업 및 경쟁력 강화자금 우대지원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이차보전 우대 ▲대구시와 에스지아이(SGI)서울보증 업무협약에 따른 이행보증보험료 10% 할인 등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을 받을 수 있다.
또 대구테크노파크 등 지역 내 40개 기업육성기관들의 집중적인 연구개발 지원 및 사업화 지원, 마케팅 지원 등의 직·간접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홍석준 시 경제국장은 “미래 경쟁력 있는 유망 기업을 프리 스타기업으로 선정해 맞춤형·패키지·실시간 지원을 통해 대구 경제를 이끌어 갈 핵심 중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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