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구가 여름방학을 맞아 대학생 행정인턴 16명을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신청은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신청자격은 동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이거나 휴학 중이면 가능하다.
방학기간 중 인기 있는 아르바이트인 만큼 공정한 선정을 위해 오는 16일 공개 추첨으로 1차 선발자가 결정되고, 서류검증을 거쳐 최종 명단은 24일 동구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최종 선정된 대학생들은 동구청 각 부서 및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다양한 구정 업무를 경험하게 되고, 현장에서 느낀 소감을 살려 동구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계획이다.
행정인턴 근무는 29일부터 8월 30일가지 주 5일, 1일 8시간(중식시간 제외) 근무하며 최저임금 단가를 적용해 1일 7만3천800원과 별도의 주휴수당을 받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구청 홈페이지에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방학을 이용해 직접 공직 사회를 경험해 보고 동구지역을 위한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주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범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