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이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한 2018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평가에서 5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전국 17개 시·도 광역문화재단을 대상으로 지난한해 동안 지역 주민과 예술인이 함께하는 예술 창작, 보급, 공연 등 문화예술 전반에 관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재단은 최우수인 전남문화관광재단에 이어 서울, 경기, 부산문화재단 등과 함께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재단은 매우 체계적인 사업구조를 갖고 있고 이에 따른 목표설정, 사업설계, 관리, 환류까지 안정적이고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문화예술특성화지원사업은 사업의 체계성과 심의의 공정성에 매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지역적 환경과 여건, 문화예술인 수요를 반영한 사업설계와 지역적 특성 반영, 사업목적에 부합하는 세부사업 등이 긍정적이며,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은 선정방식 및 기관지원의 적절성, 안정적인 창작환경 제공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재단은 지역 자립형 창작생태계를 구축하고 국제적 문화예술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예술단체, 개인예술가의 창작활동주기에 맞춘 대구형 예술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지역 유망 청년예술가 발굴·육성, 해외 협력기관에 지역 예술인을 파견하는 등 예술인들의 창작지원과 역량강화에 주력했다.
또 예술계 현장에서 전문가를 추천하는 심사·평가위원 공개추천제, 심사위원 구성의 객관성 확보를 위한 심사위원후보 추첨방식을 도입해 심사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높였다.
박영석 대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문화예술행정의 중심으로서 예술이 흐르는 도시, 창작하기 좋은 대구를 위해 현장의 소리들을 더 폭넓게 들으며 정책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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