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가 최근 양파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의성군과 협력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판매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구는 직원들이 자율적으로 양파·마늘을 구매해 줄 것을 적극 홍보하고 부서별로 12일까지 주문을 받아 15일 의성군에 요청했다. 판매 품목은 양파, 마늘, 자두이며 가격은 2천원부터 2만원까지 6종류다.
서구와 의성군은 2013년 7월에 자매결연을 맺고 농⋅특산물 홍보판촉 행사, 축제 참가 등 다방면으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양파 가격이 많이 떨어져 농민들의 고통이 크며 양파, 마늘 등은 식생활에 꼭 필요한 재료이며 농민들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면서 직원들의 많은 동참을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