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사업–지역문화활동가 양성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북구 주민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북구 제공
(재)행복북구문화재단은 주민이 주체가 돼 지역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주민중심 지역문화 환경을 조성하고자 다채로운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생활문화공동체를 중심으로 지역의 문화 발굴과 지역콘텐츠 육성에 기여할 ‘지역문화 활동가’를 양성하는 '행복북구 사람IN 프로젝트 - 지역문화 활동가 양성교육 과정' 프로그램이 대구문화재단의 ‘문화예술교육사 인턴십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한다.
30명의 지역민을 대상으로 지난 5일부터 11월 22일까지 지역문화전문가 및 퍼실리테이터와 함께하는 총 25회 교육과정을 통해 사례 중심의 이론 교육부터 직접 마을을 찾아가 북구에 형성된 공동체문화를 살펴볼 예정이다. 또 매 과정 토론으로 발전된 북구와 생활문화의 미래를 위한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도출해 실행에 옮김으로 마무리 되는 대장정의 프로젝트다.
앞으로 지역문화 활동가는 지역 문화를 주체적으로 바라보고 이웃들과 함께 마을의 이슈를 찾아내며 지역축제 및 생활문화 사업에 참가해 주민 주도형 생활문화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어 지역문화진흥원의 ‘생활문화 콘텐츠개발 사업’의 하나로 '그들이 있어 행복한 시간여행 ‘연암서당골 이야기담기’프로그램을 기획, 지역 문화유산인 ‘구암서원’ 주변에 터를 잡고 살아가는 산격1, 2동 주민들의 이야기를 구술생애사 조사 형태로 기록한다.
우선 7월 한 달간 지역의 사회적 기업 ‘내 마음은 콩밭 협동조합’, ‘반디 협동조합’의 문화 활동가 청년들이 연암서당골의 주민들을 가가호호 방문해 인터뷰와 영상촬영을 진행, 이 내용을 토대로 ‘구술문학집’을 제작할 예정이다. 또 주민연령대가 높은 연암서당골 사람들이 오랫동안 문화재와 어울려 살아온 세월과 그리는 미래를 청년의 시선으로 ‘연극’으로 재탄생 시키고자 한다.
프로그램 결과는 11월 말 연암서당골 인문학마당에서 마을축제로 확인할 수 있으며 과정동안 청년과 노년의 세대소통 및 지역민 이야기를 담은 구술문화의 콘텐츠 적 가치를 기대 할 수 있을 것이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은 주민들에게 관주도의 문화 활동을 강조하기 보다는 자발적이고 주도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의견들을 지역사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주체적인 문화를 만들어 가는 생활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앞선 생활문화사업 참여자를 중심으로 북구 시민원탁회의로 발전 해 나갈 예정에 있다.
또 지역문화재단으로서 문화시설의 위탁운영 역할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닌 문화소비자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및 주민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문화 생산자 역할을 수행 할 수 있도록 생활문화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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