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일본, 한국 예비디자이너 60명이 참여한 2018 글로벌 ADA(Asia Designer's Assembly) 워크숍 모습.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제공
대구경북디자인센터의 차별화된 디자인인력 양성사업이 효과를 톡톡히 나타내고 있다.
대구경북디자인센터가 글로벌 디자이너 양성사업인 ‘코리아디자인멤버십(이하 KDM)’이 전국 디자인 기관과의 사업운영 평가에서 4년 연속 1위를 판정받았다고 18일 밝혔다.
디자인센터는 2008년 개원시점부터 지역 디자인 분야의 우수 인재를 발굴해 글로벌 디자이너로 육성하기 위해 디자인인력양성사업인 ‘KDM’을 운영 중이다.
창의적 감각을 보유한 지역의 디자인 및 관련 학과 학생들을 매년 15명 내외 선발해 디자인 활동과 관련한 모든 인프라 환경을 24시간 제공하고 글로벌 역량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글로벌 창의인재 육성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국내외 글로벌 기업, 중견·중소기업과의 다양한 산학프로젝트, 상품화 전주기 프로그램, 국내·외 유명디자이너 멘토링 및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공모전(IDEA, Reddot, iF 등)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수도권과의 디자인 분야 교육 갭(Gap)을 줄이고 디자인 과정에 필요한 문제해결 능력과 접근방법 및 창의성 습득 가능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턴십 및 해외진출 등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 경우 네덜란드 ’필립스(PHILIPS)’, ‘이니스프리’, 일본 ‘JVCKENWOOD‘, ’FNC엔터테인먼트‘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의 산학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그 과정에서 우수한 역량을 나타낸 5명의 학생들은 해당기업에 취업 및 인턴에 합격했다.
또 지역 로봇 벤처 중견기업과의 산학프로젝트를 통해 상품 라인업 확장, 제품개발 확정, 성공적인 클라우드 펀딩 등 다양한 성과를 내고 있다.
글로벌 에듀테인먼트 기업인 ‘로보링크(주)’는 산학 결과물로 교육용 코딩드론인 ‘코드론Ⅱ(CodroneⅡ)’을 개발해 현재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로봇·앱봇·제조개발 기업인 ‘VARRAM' 또한 산학 결과물을 제공받아 로봇과 비전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토이 제품을 개발해 클라우딩 펀딩에서 최우수 투자를 받았다.
국내 코스메틱 대표 중견기업인 ‘이니스프리’와의 산학프로젝트 또한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낸 팀의 제품이 호평을 받으며 대표 화장품 대열에 라인업하고 해당학생들에게는 장학금(5백만원)이 지급됐다.
그밖에도 맞춤화, 개인화와 같은 산업트렌드를 반영해 개인 창업을 지원하는 상품화 전주기 프로그램을 통해 개별 라이센스 계약 4건, 상품화 제품개발 12건, 디자인등록 6건, 국내외 공모전 수상 32건 등 다양한 성과를 냈다. KDM 11기 김은지 학생은 자가상품을 개발해 라이프스타일 SPA브랜드 ‘미니소’와의 라이센스 계약을 통해 전국 미니소 매장에 입점해 판매할 계획이다.
이같이 KDM 만의 특성화된 디자인 교육프로그램과 해외전시, 산학프로젝트를 경험하며 다른 취업생들과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기업이 요구하는 현장 실무형 인재로서 사회 진출에 보다 빠르게 성공하고 있다.
김승찬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원장은 “대구경북디자인센터의 KDM은 디자인인력양성에 있어 선진화된 역량강화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보다 차별화된 교육 및 실무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전국 최고의 디자인 인력 양성기관으로 발돋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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