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어르신 영양불균형 해소 위해 맞손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수성지사와 관내 장기요양기관이 가정방문요양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들의 균형잡힌 영양섭취를 위해 손을 잡았다.

대구수성지사는 지난 17일 지사 회의실에서 관내 장기요양에서 재가장기요양기관 30여개소의 시설장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노년을 위한 건강한 밥상’을 주제로 영양교육을 하고 지역 어르신 영양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업무협력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정부의 커뮤니티케어정책에 따라 시작된 ‘방문요양 어르신 영양개선 사업’은 독거세대가 대부분인 가정방문요양 대상자에게 하루 3식의 끼니를 제공하는 방문요양보호사들이 어르신 전용식단표를 활용해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하기위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등 질환이 있는 어르신에게 적합한 전용 영양식단표를 활용하면 가정에서 생활하며 영양이 결핍되기 쉬운 어르신에게 단백질, 지방 등 부족한 영양소를 보완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노인 근감소증 등으로 인한 질병예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광수 지시장은 “재가장기요양 서비스를 받고 있는 대부분의 독거 어르신들이 영양을 챙길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며 “지역의 재가요양기관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