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6-22 01:24:04

대구시 외국인 환자 비수도권 최초 11만명 돌파

2009~2018년 10년간 누적 외국인환자 집계
풍부한 의료서비스 인프라 적극 활용 분석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22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대구시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외국인 환자 수가 비수도권 최초로 11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외국인 의료관광객 진료 모습.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누적 외국인 환자 수가 비수도권 최초로 11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외국인 의료관광객 진료 모습. 대구시 제공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대구시 외국인 환자수가 비수도권 최초로 11만명을 넘어섰다. 

대구시에 따르면 외국인 환자유치가 허용된 지난 2009년 대구를 방문한 외국인 환자는 2천8백여명이었으나 민선 6기 이후 의료관광을 미래먹거리 산업으로 인식해 적극 추진한 결과, 2016년에는 2만명을 돌파했다.

정치·경제의 중심인 수도권과 상당한 거리에 있는 내륙도시라는 한계를 가진 대구시가 외국인 의료관광객 유치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데는 풍부한 의료서비스 인프라를 적극 활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현재 대구는 5개 대학병원과 3천7백여개의 병·의원, 2만1천여명의 보건인력과 국제의료인증기관인 세계의료평가기관(JCI) 인증을 받은 5개 의료기관 등 풍부한 의료 인프라를 가지고 있을 뿐만아니라 아시아 두 번째의 팔이식 수술 성공 사례를 비롯해 모발이식, 성형, 피부, 한방, 치과, 건강검진 등에서 타 지역에 비해 기술과 가격에서 비교 우위에 있다.

이러한 물적·인적 기반위에서 대구시는 글로벌 수준의 선진의료 서비스 제공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특별시가 되겠다는 ‘메디시티 대구’선언을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경주했다.

전국 최초로 의료관광 선도의료기관(현재 50개)을 운영하던 것을 민선 7기 에 들어서는 유치업체(현재 8개)까지 선도 기관 지정을 확대하고 전국 최초 외국인환자 안심보험 운영, 전국 최초 의료관광 창업지원센터 개소 등 ‘전국 최초’의 수식어가 붙는 각종 사업을 벌여왔다. 

뿐만아니라 대구의료관광진흥원을 통해 병원안내·통역·숙박·교통 등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국·러시아·동남아시아 등 9개국에 22곳의 해외홍보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각국에 의료관광 홍보설명회 개최 및 온라인 홍보 등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2009년 2천8백여명이던 해외환자 유치실적이 2015년에는 1만3천여명으로 매년 20% 이상씩 성장해 왔다. 2016년에는 비수도권 최초로 2만명(2만1천1백명)을 돌파했고, 2017년에는 중국의 사드보복 조치의 고비를 잘 넘겼으며 2018년도까지 10년 동안 비수도권 최초로 누적 환자수가 11만명을 돌파했다.

또 의료관광클러스터 구축사업에 2017~2019년 3년 연속 전국 1위에 선정됐으며 해외환자유치 선도의료기술에 8년 연속 선정됐고 2015년부터 연속5회 연속으로 ‘메디시티 대구’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를 수상했다.

올해는 대구시가 ‘메디시티 대구’의 새로운 10년을 시작하는 뜻 깊은 해로써 대구가 ‘글로벌 의료관광 중심도시’로 비상하는 원년으로 삼아 2020년에는 의료관광객 3만명의 시대를 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시는 유치 국가별 맞춤형 홍보와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신흥 유치국가로 부상하고 있는 러시아·독립국가연합(CIS국가)·몽골을 상대로는 중증 및 고액 환자 유치에 타겟을 맞추고 동남아·일본을 향해서는 한류문화와 연계한 성형, 피부 등 맞춤형 의료관광 마케팅을 추진하며 사드 보복을 완화하고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칭다오, 항저우, 닝보 등 지역 중소도시와 직항노선 도시를 거점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또 22개의 해외홍보센터를 25곳으로 의료관광 재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의료관광할인카드(MTC)를 제작하며, 국내거주 해외 유학생과 다문화가정에서 30여명을 선발해 인터넷을 활용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홍보단(메디터)을 운영하고 한국관광공사 및 대구컨벤션뷰로 등과 공동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운백 시 혁신성장국장은 “외국인 환자유치의 의료관광산업은 대구시 미래먹거리 산업중 하나로써 민선 6기 이후 전략적으로 꾸준히 투자해오고 있다"며 “올해는 미·중 무역전쟁과 각국 보호무역주의의 강화, 각 도시 간 경쟁심화 등으로 의료관광 유치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대구 의료와 경북 관광을 융합한 의료관광 클러스터를 구축함으로써 지금의 위기를 내일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한국자유총연맹 지좌동분회, 6월 월례회 개최– 시정 홍보와 하반기 행사 논의, 새 지회장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 보내세요” 김천시 아포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름나기 물품 전달김 
대성전장(주) 지난 18일, 북경주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하여 어려 
한국전력 대구본부는 지난 18일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다문화가족을 위한 응급키트 약 43개 
현곡은 지난 18일 경주시청을 방문하여 지역 내 다자녀가구 및 조손가구를 위한 참기름 1 
대학/교육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혁신도시 활성화 공로 대구시 감사패 수상  
청도 이서초, 6월 학생 자치회 행사 및 어울림 프로그램 진행  
경산교육청 Wee센터, '학교폭력 예방 특별교육' 진행  
DGIST, 대구서 글로벌 향기 산업 전문가 양성 교육 운영  
대구가톨릭대, 창업동아리 청소년 창업 해커톤 대회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국제 뷰티 아티스트 공모전’ 참가자 전원 수상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기말고사 맞아 도서관 간식 배부  
예천교육지원청, 안전한 학교 조성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  
대구 교육청, ‘대구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호산대, 요양원협회 대구지사와 협약 체결  
칼럼
■“전통은 여전히 지금을 위로한다 ” 어머니가 만들어주시던 냉국 한 그릇을 입에 
\'80세의 벽\'은 와다 히데키 일본의 노인정신의학 및 임상심리학 전문의사의 저 
하지(夏至)는 1년 중 해가 가장 긴 절기로, 여름이 본격 시작되는 시점이다. 양 
성경 신명기에 보면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을 이끌고 애급을 탈출해 광야로 행군했다. 
경상도의 여름, 국은 빠지지 않는다 
대학/교육
변창훈 대구한의대 총장, 혁신도시 활성화 공로 대구시 감사패 수상  
청도 이서초, 6월 학생 자치회 행사 및 어울림 프로그램 진행  
경산교육청 Wee센터, '학교폭력 예방 특별교육' 진행  
DGIST, 대구서 글로벌 향기 산업 전문가 양성 교육 운영  
대구가톨릭대, 창업동아리 청소년 창업 해커톤 대회  
대구공업대 헤어디자인과, ‘국제 뷰티 아티스트 공모전’ 참가자 전원 수상  
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 기말고사 맞아 도서관 간식 배부  
예천교육지원청, 안전한 학교 조성 관리자 역량강화 워크숍  
대구 교육청, ‘대구 장애학생 e페스티벌’ 개최  
호산대, 요양원협회 대구지사와 협약 체결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