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13 01:12:08

친박 최경환 옥중서신, 朴 잘못 보필해 탄핵, '옥살이는 업보'

"탄핵 문제로 발목 잡혀서는 안돼"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2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지난 11일 의원직을 상실한 자유한국당 최경환 전 의원(경산·사진)이 지난 23일 한국당 의원들에게 박근혜 전 대통령을 잘못 보필한 책임을 자책하는 옥중서신을 보냈다. 최 전의원은 자신의 억울함을 피력하는 내용에도 상당 지면을 할애했다.

최 전 의원은 이날 오전 한국당 소속 의원 전원에게 보낸 편지에서 박 전 대통령을 잘못 보필해 탄핵에 이르게 하고, 탄핵을 막아내지 못한 책임은 누구보다 저에게 크다면서, “지금의 옥살이는 그에 대한 업보라고 생각하고 속죄하는 마음으로 꿋꿋이 견뎌내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만일 정치적 희생양이 필요하다면 제가 기꺼이 자임하겠다. 당이 단합해 미래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된다면 저에게 침을 뱉어달라. 기꺼이 받겠다고 강조했다.

또 최 전 의원은 국가정보원에서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데 대한 억울함도 호소했다. 그는 저는 국정원의 예산을 봐주고 뇌물을 받은 적이 결코 없다국정원 예산이 어떻게 편성됐는지는 이번에 재판을 받으면서 알게 됐다. 그런데 어떻게 국정원 예산을 봐주고 뇌물을 받을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지난 2014년 정기국회 당시 세월호특별법 문제로 국회가 마비 상태에 빠지자 저는 경제활성화 법안과 예산안 법정기일 내 통과를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었다이런 저를 지원하기 위해 국정원장이 국회 대책비로 쓰라며 떠안기다시피 1억원을 보내왔고 이를 전액 국회 활동에 사용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최 전 의원은 죄가 된다면 국고손실 등으로 처벌받는 것은 몰라도 뇌물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매년 1조원 이상 사용된 특활비를 전부 조사한다면 얼마나 많은 사람이 처벌돼야 할지 모를 일이라고도 주장했다. 그는 편지 말미에 ‘20197월 한여름 어느 날 의왕에서 최경환 올림이라고 적었다. A4용지 4장 분량의 이 편지는 최 전 의원 관계자가 각 의원실에 직접 전달했다.

앞서 최 전 의원은 지난 11일 예산 증액을 도와준 대가로 국정원에서 1억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로 징역 5년 및 벌금 15천만원을 선고받고 의원직을 상실했다.

황보문옥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사람들
울진 매화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9일 소외 계층 이웃을 위한 ‘5월 마음담은 김치반찬 
㈜에이아이정보기술 이상돈 대표가 지난 9일 예천군청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에 360만 원 
영양 수비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영양산나물 먹거리 한마당 기간에 먹거리부스를 운영, 
영천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 영천여자고등학교 정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 금 
상주 낙동면이 지난 9일 화산1리 마을만들기 사업에 대한 준공식을 열었다. 
대학/교육
국립경국대-한국전기연구원, 학·연·산 협동 과정 설치·연구 교류 ‘맞손’  
국립경국대, 한국화훼학회 ‘공로상 및 우수학술발표상’ 수상  
유천초, 청도소방서 초빙 '학생 심폐소생술' 교육  
경산 교육청, 교육복지안전망 '지구별 가족, 행복캠프' 운영  
대구보건대 우수학생클럽, 의성 산불 피해 지역서 진로체험 교육 나눔  
제43회 경북청소년과학탐구대회 문경 예선  
DGIST 엄지원 교수팀, 자폐·강박 반복행동에 ‘뇌 염증’ 연관성 규명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화장품 기업 10곳 업무협약  
계명대 동산병원·칠곡경북대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동시 선정  
영남이공대, 경북공고 재학생 대상 ‘FUN진로 JOB체험’ 성료  
칼럼
환경부의 ‘2022년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 현황’자료를 공익연구센터 블루닷이 
지난 5월 1일은 135주년 노동절이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노동절은 노동이 없는 
의사 가은데는 좋은 의사인 양의가 있고 나뿐 의사인 악의가 있다. 세조 실록에  
2006년부터 광역권, 초광역권 연합이라는 메가시티 정책이 나왔다. 처음엔 부·울 
지방자치 30년에 과연 지역주민의 삶이 나아졌는지 의문스럽고, 지역 균형발전이 나 
대학/교육
국립경국대-한국전기연구원, 학·연·산 협동 과정 설치·연구 교류 ‘맞손’  
국립경국대, 한국화훼학회 ‘공로상 및 우수학술발표상’ 수상  
유천초, 청도소방서 초빙 '학생 심폐소생술' 교육  
경산 교육청, 교육복지안전망 '지구별 가족, 행복캠프' 운영  
대구보건대 우수학생클럽, 의성 산불 피해 지역서 진로체험 교육 나눔  
제43회 경북청소년과학탐구대회 문경 예선  
DGIST 엄지원 교수팀, 자폐·강박 반복행동에 ‘뇌 염증’ 연관성 규명  
대구한의대 세대통합지원센터, 화장품 기업 10곳 업무협약  
계명대 동산병원·칠곡경북대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 동시 선정  
영남이공대, 경북공고 재학생 대상 ‘FUN진로 JOB체험’ 성료  
제호 : 세명일보 / 주소: 경상북도 안동시 안기동 223-59 (마지락길 3) / 대표전화 : 054-901-2000 / 팩스 : 054-901-3535
등록번호 : 경북 아00402 / 등록일 : 2016년 6월 22일 / 발행인·편집인 : 김창원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창원 / mail : smnews123@hanmail.net
세명일보 모든 콘텐츠(기사, 사진, 영상)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세명일보 All Rights Reserved. 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수합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