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6-04-25 14:28:55

청도서 올해 첫 온열질환 사망자 발생

오후 12~5시 바깥 활동 자제 당부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7월 25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나흘째 폭염특보가 이어지던 경북에서 온열질환으로 인한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3일 청도군에서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온열질환에 의해 A(82·)씨가 숨졌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텃밭에서 쓰러진 채로 발견된 A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어 발견된 지 2시간 만에 사망했다.

 

당시 청도군은 37의 무더운 날씨로 폭염 경보가 내려진 상태였다. A씨는 올해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통해 보고된 첫 사망자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독한 폭염이 찾아왔던 지난해보다 한 달 가량 늦게 사망자가 발생했지만 올해 첫 사망 사례가 나온 만큼 온열질환에 더욱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온열질환으로 신고된 환자는 총 347명이다. 통상적으로 7월말과 8월 초 사이에 온열질환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올해 온열질환자 발생 장소를 살펴보면 공사장 등 실외작업장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 수는 97명으로 전체의 28.0%를 차지했다.

 

특히 운동장·공원 55(15.9%), ·49(14.1%)이 뒤를 이었다. 신고된 온열질환자 중 55%가 낮 12시에서 오후 5시 사이에 발생했으며, 성별로는 남자 환자 262, 여성 환자 85명이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이 86명으로 가장 많았고 4055, 5055, 6054, 2051, 3038명순이었다. 열탈진이 190명으로 전체의 54.8%를 차지했고, 열사병 81, 열실신 36, 열경련 36명이었다.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되도록 무더위 속에서 야외활동을 피해야 한다.

 

또한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규칙적으로 수분을 섭취하고, 낮 최고기온을 기록하는 오후 125시 사이 활동을 줄이는 게 좋다. 특히 고령의 농작업자는 무더위에 작업하는 경우 위험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무더위 시 작업을 자제하고 무리하지 않도록 한다.

 

여름철에는 차 안 온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어 어린이와 노약자는 혼자 차 안에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올해 온열질환자는 실외 작업장과 논·, 운동장·공원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지자체에서는 노약자 등 특히 보호가 필요한 대상을 중심으로 방문보건사업과 무더위 쉼터를 적극 운영하길 권장한다고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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