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구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특별대책으로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폭염대비 '여름건강주택'을 운영한다. 26일 열린 1호 주택 입주식. 남구 제공
대구남구가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특별대책으로 대구지역에서 처음으로 폭염대비 '여름건강주택'을 운영한다.
남구에 따르면 여름건강주택은 LH 대구경북지역본부가 운영 중인 매입임대주택 2호를 LH 사회공헌기금으로 보수 및 필수 가전제품 등을 설치해 남구청에 기관 임대한 후 폭염에 취약한 주택에 거주하는 저소득계층에게 혹서기 동안 한시적으로 제공하는 주택이다.
남구는 입주세대가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국제라이온스협회 356-A지구 등 후원자 연계를 통해 이용기간 동안의 공과금과 선풍기, 전기밥솥, 식기류, 기타 소품 등을 제공하는 등 적극적 행정으로 저소득층의 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남구는 지난 26일 대명9동에 위치하고 있는 1호 주택 입주식을 치렀다. 1호 주택에는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무더운 여름 제대로 된 선풍기 하나 없이 힘들게 지내시는 홀몸어르신이, 대명6동에 위치하고 있는 2호 주택에는 어린 자녀 양육으로 소득활동이 불가능한 한부모 가족이 거주하게 된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노후 주택이 많아 폭염에 취약한 관내 저소득 소외계층에게 여름건강주택 운영을 통해 여름철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어 다행이다”라며 “이번 혹서기 시범운영을 통해 이용자 편의 및 만족도 등을 살펴본 후 더 많은 대상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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