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하 부산청)이 휴가철 급증하는 교통수요에 원활히 대처하기 위해 국도19호선 고현-이동 국도건설공사, 국도35호선 영천-삼창 국도건설공사를 조기 개통한다고 29일 밝혔다.
고현-이동 국도건설공사는 국도19호선 중에서 남해군 이동면 석평리~고현면 도마리 구간(10.2km)을 2차로에서 4차로로 신설·확장하는 공사로서 올 12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지역주민과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남해교차로~도마교차로 구간(4.3km)을 30일 우선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영천-삼창 국도건설공사는 국도35호선 중에서 영천시 오미동~화남면 금호리 구간(6.8km)을 2차로에서 4차로로 신설·확장하는 공사로 내년 3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지역주민과 도로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선관교차로~금호교차로 구간(2.5km)을 내달 1일 우선 조기 개통할 계획이다.
국도19호선 남해-하동 구간은 지난해 개통한 노량대교를 비롯해 2017년부터 2018년까지 하동IC에서 남해군 고현면까지 약 15.3km 구간을 순차적으로 개통한데 이어 이번에 4.3km를 조기 개통함으로써 여름철 남해를 찾는 관광객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국도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35호선 영천시 구간은 기존 노선이 화남면소재지를 통과해 도로 폭이 협소하고 선형이 불량하며 교통량 또한 많아 출·퇴근 시간 및 주말 교통정체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이었으나, 이번 조기 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돼 도로이용자의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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