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율 청도군수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풍각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도군 제공
청도군 이승율 군수를 비롯해 김수일 풍각시장 상인회 회장과 150여 명의 시장상인, 지역주민,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풍각시장 시설현대화사업 준공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4일 청도군에 따르면 풍각시장은 몇 십년 전만 해도 우시장을 비롯한 이웃 창녕시장보다 번성했던, 청도군내 산서지역의 대표적인 시장으로 고객의 애환과 이야기를 간직한 소통공간으로 사랑받아 왔으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대형마트 입점 등 유통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고객과 매출이 감소하는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청도군과 상인회가 힘을 합쳐 노력한 결과 지난 2016년에 중소벤처기업부 지원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사업’ 대상시장으로 선정돼 총사업비 11억5천만원을 투입해 3년에 걸쳐 노후화된 장옥 전체 67개동을 새롭게 정비하고 간판 제작설치 등 새 단장으로 시장 활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
김수일 회장은 “노후화된 장옥이 깔끔하게 정비되어 장사환경이 좋아져 앞으로 찾아오는 손님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장상인의 오랜 숙원이 이루어진 것에 청도군 관계자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승율 군수는 “풍각시장이 시설현대화사업을 통해 기존의 낙후된 이미지를 벗고 쾌적하고 편리한 쇼핑공간으로 변모했다”면서, “특히 앞으로도 젊은 고객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청도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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