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은 23일부터 25일까지 직접 독도를 방문해 독도경비대원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올해로 의료원 개원 40주년을 맞이한 영남대의료원의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울릉도·독도 의료봉사를 위해 피부과, 재활의학과, 소화기내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약사, 간호사, 행정 등 총 10명이 참여했다.
영남대의료원은 울릉도와 독도에 상주하고 있는 울릉경비대 80명 및 독도경비대 42명 대원들을 대상으로 건강 상담과 혈압?혈당?산소포화도 측정 등 기초 건강검진을 진행하며 진료 결과에 따라 투약까지 이루어질 계획이다.
김태년 의료원장은 “그동안 영남대의료원은 의료서비스 접근성이 취약한 곳으로 찾아가는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왔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으로 영남대의료원 의료진들이 직접 울릉도와 독도를 방문함으로써 울릉도·독도경비대원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는 소감을 전했다.
황보문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