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2025-05-13 11:51:28

청도박물관, '언론인 예용해 선생' 기획전 전시

청도 출신 삶 더듬어 문화인 소개 자긍심 '고취'
황보문옥 기자 기자 / 입력 : 2019년 09월 04일 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카카오톡 네이버블로그 URL복사
예용해 선생 영정 사진.
예용해 선생 영정 사진.
예용해 선생이 기자로 활동하던 시기의 취재수첩.
예용해 선생이 기자로 활동하던 시기의 취재수첩.

청도박물관은 국립민속박물관과 함께 지난 3일부터 오는 1124일까지 언론인 예용해, 민속 문화의 가치를 일깨우다공동기획전을 연다.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에서 태어난 예용해芮庸海(1929~1995) 선생은 1960년대 전통문화가 외면 받던 시기에 인간문화재라는 용어를 처음 만들었고, 민속문화의 연구와 보존 그리고 제도 확립에 큰 족적을 남겼다.

3부로 구성된 이번 전시회는 청도군 이서면 대전리에서 태어난 언론인이자 민속 문화연구자인 예용해(1929~1995) 선생의 발자취를 그의 수집품과 글로 더듬어보는 자리다.

곱돌·대리석·화강암·옥석 등 다양한 종류의 돌을 소재로 만든 연초함, 화로, 복숭아·거북이·매화 등 다양한 형태의 표주박, 옛 선비들이 소중하게 여겼던 붓과 벼루 등 60여 점의 민속공예품이 선생의 글과 함께 선보인다.

1부는 평생을 언론인으로, 민속 문화연구자로 살아온 예용해 선생의 인생 여정을 다양한 전시자료와 평소 애장품으로 삶의 흔적을 실감이 나게 느낄 수 있으며 육필원고와 선생의 글이 게재된 월간지 뿌리 깊은 나무를 비롯해 원고를 쓸 때 사용했던 서안’, 한국일보 문화부 기자로 활동하던 시기의 취재수첩등도 소개된다.

2부에서는 세상에서 잊혀가는 장인들을 찾아 전국을 누비는 여정을 지난 1960년부터 1962년까지 총 50회에 걸쳐 한국일보에 연재한 인간문화재1960710, 한국일보에 처음 게재된 나전칠기 김봉룡편과 19621130일에 마지막으로 게재된 패물장 김석창의 기사를 접할 수 있다.

3부는 '예용해 선생의 미감을 느껴보다'에서는 민속의 현장을 누비면서 탁월한 식견과 남다른 안목으로 수집한 민속공예품을 선생의 글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선생이 수집한 민속공예품은 의식주 등 생활의 전 영역에 걸쳐 있다.

그 가운데에서도 곱돌, 대리석, 화강암, 옥석 등 다양한 종류의 돌을 소재로 만든 공예품이 눈길을 끈다. 선생의 민속공예품은 아들(예병민)에 의해 국립민속박물관을 고려대학교박물관, 서울공예박물관 등을 비롯해 여러 박물관에 기증돼 보존되고 있다.

이승율 청도군수는 " 앞으로도 청도박물관은 유물 위주의 전시에서 벗어나 출향 인물들을 재조명해 보는 전시를 통해 우리 지역문화의 새로운 문화 토대를 다지는 계기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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