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율 청도군수(오른쪽 열세번째)와 박기호 청도군의장(오른쪽 열두번째), 도·군의원, 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이 ‘농기계 임대사업소 산서분소’ 준공식에서 테이프 컷팅을 하고 있다. 경산시 제공
청도 산서지역 농업인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농기계 임대사업소 산서분소’ 준공돼 거리가 먼 청도읍 원정리 분소를 이용하던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됐다.
청도군은 지난 5일 풍각면 송서리에서 이승율 군수와 박기호 군 의장, 도·군의원, 기관 단체장,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해 ‘농기계 임대사업소 산서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9일 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도 처음 청도읍 원정리에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한 군은 농기계 임대 이용객이 꾸준히 늘면서 지난해는 3천600여 대의 농기계가 임대됐다.
그러나 산서와 산동 지역 농업인들은 원정리 본소까지의 먼 이동 거리와 그에 따른 임대 농기계 사용시간이 줄어드는 점 등의 불만을 제기해 왔다.
특히 농기계임대사업소 산서분소는 풍각, 송서 지역에 국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31억여 원의 사업비로 부지 7882㎡, 건물 919㎡의 지상 2층 규모로 신축됐다. 안전교육과 같은 여러 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넓은 교육장과 처음 접하는 농기계를 농업인이 직접 실습해볼 수 있는 실습장까지 갖춰 농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산서분소에는 현재 4명의 인력이 상주해 트랙터, 승용관리기, 퇴비살포기 등 32종 124대의 장비를 갖춰놓고 농기계 임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추후 점차적으로 기종과 수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 농기계 사용은 사용일로부터 2주전 전화접수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승율 군수는 “농기계임대사업소 산서분소 준공식으로 본소를 이용하는 인원 분산 효과에 따른 대기시간 단축으로 농업인들이 임대 농기계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며 “그동안 거리가 멀어 본소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이용하는데 문제점이 많았던 농업인들이 수천만 원에 달하는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농사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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