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지난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2019 핑크런' 대구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 주최한 이번 대회는 유방건강에 관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고, 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로 19년째를 맞은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대회는 우리나라 여성암 1위인 유방암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유방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캠페인의 대표적인 행사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를 위한 수술치료비 지원사업과 캠페인 사업에 쓰인다. 이날 행사엔 지난 7월까지 선착순으로 접수받은 3천여 명의 시민이 참가했다.
서경배 대표는 “아모레퍼시픽은 여성과 함께 성장해 온 기업으로서 2017년 ‘A MORE Beautiful World’라는 비전 아래 오는 2020년까지 20만 여성의 삶을 아름답게 하겠다는 ‘20 by 20’을 발표했다”며 “특히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위한 EWEC(Every Woman Every Child, UN의 여성과 아동, 청소년을 위한 세계적 활동)에 동참하는 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 기업시민으로서 사회 공헌을 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 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매년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해오고 있다. 핑크런은 핑크리본캠페인의 가장 큰 축제로 지난 2001년 이후 37만여 명이 참가해 40억 원 이상의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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