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는 차량 및 보행자 통행이 많고 교통사고가 잦았던 무림제지삼거리 앞 회전교차로 설치를 국·시비 2억8천만원을 투입해 지난 6월 착공, 9월에 완료했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2017년 11월 20일 무림제지 삼거리 교차로가 좌회전 금지, 유턴 설치 불가에 따른 원거리 우회 및 접근성 불편 해소를 요구하는 민원에 따라 주민토론회를 열고 인근 주민들의 동의를 거쳐 회전교차로를 설치하기로 결정하고 실시설계시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주민친화적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회전교차로는 회전교통섬, 진입부 분리 교통섬, 기타 교통안전시설을 설치해 교통소통과 교통사고 예방, 인도 확장을 통한 횡단보도 거리 축소로 보행자 안전을 강화했으며 교통섬에 수형이 수려한 소나무, 꽃잔디 및 분리교통섬에 식재를 통해 주변 지역과 어울리게 조성했고 횡단보도 투광기, 회전교통섬 주변에 무지개색 LED 표지병, 태양광 LED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해 야간의 도시미관 증진과 회전교차로가 생소한 운전자에게도 어색하지 않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회전교차로의 경우 교통사고 감소뿐만 아니라 도시미관 증진, 지역 경제활성화 효과가 높아 점진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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