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청도경찰서, ‘민원실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

청도군은 지난 19일 군청 민원실에서 민원상담 중 발생하는 폭언과 폭행 상황을 가정한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22일 청도군에 따르면 이번 모의훈련은 최근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특이 악성민원으로부터 민원담당공무원을 보호하는 한편 이로 인해 발생 가능한 민원인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이뤄졌다.

특히 이날 훈련은 청도경찰서 중앙파출소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비상상황 발생 시 행정안전부 민원응대 메뉴얼에 따른 역할을 참고해 경찰서와 양방향 비상벨을 통한 상황별 응대와 더불어 신속한 출동을 통한 현장 정리 등 실제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통해 악성민원에 대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처능력을 향상시켰다.

이와 더불어 훈련종료 후 이승율 군수와의 간담회를 갖고 민원공무원의 고충과 애로사항, 사기진작 방안 등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율 군수는 "최근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민원실 내 폭언·폭행 사건은 민원담담공무원 뿐만 아니라 민원실을 방문하는 주민들에게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번 비상대응 모의훈련을 통해 안전한 민원환경을 조성하고, 군민이 만족하는 민원행정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황보문옥 기자